아쿠아맨 4dx시사 후기 (약스포) - 제임스완의 하드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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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보고 나왔습니다. 진짜 디씨에서 작심을하고 쏟아부었네요 ㅎㅎㅎ 제임스완이 크리쳐물을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볼거리로 치자면 영화 한 편에 모든 장르가 다 들어가 있습니다. 엄청 준비를 많이 한 흔적들이 보여지고 올 해 하반기 영화 중엔 최고의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3D효과도 궁금해 집니다.
디씨 유니버스가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이 너무나 막강하고 아이코닉한 캐릭터여서 다른 캐릭터들을 살려내기 힘들었는데 (그린렌턴 크흙) 이번 아쿠아맨은 원더우먼정도의 재미는 보여줍니다. 뭔가 디씨의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느낌이구요. 배댓슈랑 저스티스 리그나 수스쿼 원더우먼에 넘사벽 빌런들에 황당함에 비하면 이번 영화는 그래도 납득이 갈만한 정도입니다. 그래도 니콜키드먼의 프레데터 + 랍스터 의상은 용서가 안되네요 ㅋㅋㅋㅋㅋ 그 의상보고 감동을 할 수가 ㅎㅎㅎ 아쿠아맨 아빠가 장고펫인데 아쿠아맨이랑 보바펫도 의붓형제인가요? 장고펫이 등장하니까 마지막 전투는 클론워즈가 자꾸 연상이 되서 혼났습니다.
또 재밌는게 마블에 대한 우회적인 저격도 들어가 있네요. ㅋㅋㅋ 디씨의 한풀이를 보는 듯 통쾌했습니다. 그리고 앤트맨의 경찰팀장 아저씨 (센달박) 디씨와 마블 유니버스를 이어줄 유일한 희망입니다. ㅋㅋㅋ 평행우주인가요?
4DX랑 스크린엑스 효과는 여태까지 봤던 다른 영화들에 비해서 가장 적절하고 효과적이었습니다. 비주얼이 굉장히 화려한데 스크린엑스 비중과 라이딩효과가 너무 좋아서 온몸으로 아틀란티스 대륙을 체험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끝으로 영화 몇몇 장면에서 느낌이 팍 왔는데 제임스완 에일리언이나 그램린 리부트 맡게 될거 같습니다.
볼거리 하난 원없이 보여주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