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사전2] 4dx포맷 체험 후기!
- aloh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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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무 4dx 당첨이벤트에 감사하게도 선택해주셔서 개봉 당일 보고 바로 후기 남깁니다 ㅎㅎ 4dx도 4dx지만 3d안경끼는 건 오랜만이라 낯설고 그자체로 재밌기두 했네요. 전 여의도cgv에서 관람했어요. 평일 오후 좀 이른 시간인데두 만석이어서 놀랐는데 고등학생?들이 많아 놀랐네요. 수능 전날 예비 소집때문이려나요ㅎㅎ 그럼에도 관람환경엔 문제가 없었어요. 얼마전 익무 단관 벽속의 마법시계 4dx에서 그 효과의 미비함에 약간 실망을 해서 그런지 대비가 되어 오늘은 4dx효과를 듬뿍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 자체의 평에 대해선 대다수의 분들에 공감하는데 4dx효과로 봐서 더 감상에 플러스가 되었던 것 같아요ㅎㅎ 특수관 포맷을 다본건 아니지만 4dx에 어울리는 영화였던 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효과로 들어가면 무엇보다 워터효과가 강력하다고 생각되는데 바다나 비가 등장하는 씬이 많았고 물이 튀기는 정도가아니라 아예 흩뿌리는(?)수준이라 워터효과 꺼리시는 분들은 꺼놓으시는게 나을 꺼라 생각하구요ㅋㅋ 아 검색해보니 워터효과와 레인효과는 또 별개군요 .
특정씬에서 조명이 번쩍 거리는 섬광효과도 3번정도 있던 것 같은데 혼란스러움을 더 가미해주는데 효과적이었어요 그와 더불어 안개효과도 스크린 앞쪽에서 소리를 동반해서 있었는데 뒷좌석 쪽에도 분사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들었네요ㅎㅎ 현실적으로 어려울까요 ㅋㅋ 영화 전반의 톤이 뿌연 느낌이 없지않아 영화랑 잘어울렸어요.
강한 바람이 부는 씬들도 많아서 얼굴쪽으로 강한 에어가 분사되어 앞머리가 옆으로 넘어갈정도로 시원했네요.
또 영화 전반에 마법으로 격렬한 싸움씬이 있거나 어마어마한 규모의 동물들이 활개를 칠때마다 강력한 모션체인 효과가 생동감과 일체감을 더해주었어요. 또 카메라 시선에따라 건물에서 아래로 내려다 볼때 좌석이 위에서 아래로 기운다던지 배경음 효과에 따라 덜컹 거리는 효과를 줘서 긴장감을 극대화했던 것 같아요.
이 외에도 향기효과, 티클러 효과 등 영화 전반에 걸쳐서 다양한 4d효과를 느낄 수 있었는데 정적인 장면이나 대사가 주를 이루는 장면에선 또 잠잠해서 영화보는데 적절했다고 생각해요.
4dx효과를 주로 써봤는데 역시 영화 자체로 보면 전 1편이랑 비슷한 재미였던 것 같아요. 1편 후기도 익무에 썼었는데 역시 미국 배경이랑 해리포터랑은 잘 어울리지 않고 별개의 시리즈같아 좀 실망했다구 ㅠ 근데 2편은 미국도 나오긴하지만 영국, 프랑스 등 유럽 배경이 주를 이루고 덤블도어, 맥고나걸, 호그와트까지 해리포터시리즈 느낌을 좀 더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1편도 그랬지만 2편도 역시 후속편에 대한 떡밥이랄지 특정인물의 에피소드에 치중된 것 같아 좀 아쉽네요... 새로운 동물들이나 기존동물들의 귀여운모습들 분량이 적은 것두 아쉽구 ㅠㅠ
그래도 막장드라마에 길들여진 입장에선 많은 분들이 뭥미싶엇던 부분들이 흥미롭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ㅋㅋ 어떻게 풀지 걱정반 기대반 되기두하고ㅋㅋ 원작팬들은 아무래도 싫어하려나요ㅠ 후속편에서는 기존 중심 주인공과 동물들 (뉴트랄지...뉴트랄지...뉴트같은..ㅋㅋ)에 초점을 맞춰줬으면ㅠ 해리포터시리즈로 따지면 앞에 시리즈 4개건너뛰고 벌써 불사조기사단이 된 느낌이라ㅠㅠ 1편과 마찬가지로 여성 캐릭터들은 여전히 매력이 없어요ㅠㅠ 내기니도 분량과 임팩트가 아쉬웠고 ㅠ
사진이돌아가네요ㅠ ㅠ 무튼 익무덕분에 4dx 재밌게 즐기고 왔습니다! 감사드리고 추천합니다bb
이러니저러니 해도 다음편이 궁금해지긴 하더라고요.
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