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은혜] 안시성 4DX 후기(여포디에서의 경험)
- 영친자
- 1886
- 1
안시성 4DX 감상을 좀전에 마치고 집으로 복귀를 무사히 했습니다
잼나는 영화 그리고 잼나는 포맷 감상케 해 주신 익무에 감사드립니다
영화나 극장포맷에 대해 아는 건 없지만 느낀 그대로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올해 4DX 감상은 이번에 3번째입니다
첫번째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용포디, 2D)
두번째는 그래비티(용포디, 3D)
그리고, 이번이 세번째 안시성(여포디, 2D)
개인적인 아맥이건 포디건 2D 선호합니다
눈 상태가 약간 어벙벙해서요
용포디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리선정을 했습니다
다소 앞자리(왼쪽 사이드)
중블럭이었음 했지만 조금 늦게 도착한 관계로 중블럭은 실패했습니다만 이미 용포디에서 중블럭 좌우 경험은 다 해 봤기에 딱히 불만은 아니었습니다
좌블럭도 처음 해 보는 경험이지만 나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한국영화 4DX 경험은 처음인데 4DX 영화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일단, 다 제치고 공성전 장면이 끝내줍니다
아마 싸우는 장면 4DX는 지금까지 나온 한국영화 중 안시성이 최고가 아닌가 짐작을 해 봅니다(다른 걸 보진 않았지만 느낌적 느낌은)
칼 휘두름에 진동이 느껴지고 피가 튀김에 물방울이 살짝 쏟아져 나옵니다
아주 대단하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영화를 느끼기엔 충분하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번개 치는 장면에서의 조명도 좀 이채로웠습니다
용포디에서는 못 봤던 효과여서요
진동은 용포디보다 더 심하게 느껴졌던 것 같고(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안마 효과 같은 것도 상당한데 첨엔 어라 이게 뭔가 하고 약간 불쾌한 느낌으로도 느껴졌었습니다(뒤에서 누가 발로 의자를 툭툭 차는 듯한 느낌)
그런데 좀 지나고 나니 물리 치료할 때 안마 같은 느낌도 살짝 들더군요
아주 시원하지는 않았습니다만 ^^
하나 용포디랑 차이점은 상하흔들림은 좀 심한 편인데 좌우 흔들림은 좀 그닥이었습니다
원래 여포디 효과가 그런 건지 아님 영화 자체가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같은 4DX(2D)였던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 비하면 그 부분은 현저히 떨어진다 싶었습니다
용포디에서 미임파 폴아웃 볼 땐 진짜 밖으로 튕겨져 나갈 것 같은 느낌이었거든요(오늘은 맨 끝자리가 아니어서 그랬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그 부분은 확실히 용포디보다 약했던 것 같습니다)
이 외에 다른 기대 이상의 뭔가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대개는 용포디에서 기대했던 것 정도에서 약간씩 플러스 마이너스라
처음 보는 분들한테는 꽤 만족스러운 한국영화 4DX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여유만 된다면 같은 영화를 용포디에서 한번 보고 비교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것 또한 재미있을 듯
사족으로 하나 달자면 여포디 의자 보니 그리고 사이드가 끈으로 묶인 걸 보니 시설이 좀 됐구나 싶었습니다
용포디보다는 확실히 좀 오래된 시설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 뭐 아주 구리다 그런 건 아닙니다만 육안으로는 그렇게 좀 보이고 느껴지더군요
물론, 영화 보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긴 합니다만
암튼, 익무 덕분에 또 새로운 좋은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저도 오늘 4d로 봤는데 안시성 4dx 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