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아바타 4dx 후기
- 도잉아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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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때 반 정도 봤었는데 용산에서 상영 중단이라는 안 좋은 추억이 있기도 하고 멀어서 그냥 젤 가까운 수원cgv로 아바타 4dx를 보러왔습니다. 관이 크고 좌석이 많아서 포스터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 남아있었어요. 제가 보면서 좋았다고 느낀 4DX 효과로는 제이크 설리가 초반에 네발 달린 검정 동물?을 피해 나무안에서 총을 계속 발사할 때 의자 진동이 다다ㅏ다다ㅏ다ㅏ다ㅏ 총 쏠 때 마다 엄청 빨리 흔들려서 진짜 제가 총을 쏘는 기분이 들었는데 후반부에도 군인들과 싸울때 군인들이 계속 총 쏴서 머리가 좌석에서 힘을 주어도 머리가 떨어질만큼 강력해서 멀미 날 수준이라 좋았습니다. 그리고 헬리콥터 탈 때 마다 의자에 진동이 오면서 바람이 불고 폭포가 보일때마다 미세하게 물 효과가 나오는 것도 마치 폭포에 간 거 같아서 좋았고, 그리고 허공에 떠다니는 산으로 이동할 때 구름이 많았는데 아래에서 스모그가 나와서 스크린에 스모그가 보여서 진짜 구름 같은 느낌이였어요. 그리고 제이크 설리가 처음 새처럼 생긴 괴물과 교감을 성공하고 타고 날아다닐때 꺾는 방향에 따라 의자도 왼쪽으로 꺾였다가 오른 쪽으로 꺽이고 해서 마치 내가 그 위에 타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리고 말 같은 거 타고 다닐때도 의자가 마치 다그닥다그닥 하듯 움직이고 처음 아바타가 돼서 막 뛰어 다닐때도 제가 마치 아바타가 돼서 뛰어다니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 외에도 효과들이 많아서 다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최곱니다. 큰 액션씬 뿐만 아니라 소소한 장면에서도 의자 진동 및 세기 차이가 미세하게 다 달라서 4DX의 최적화된 영화라고 크게 느꼈어요. 마치 내가 영화 스크린 안에 들어가서 아바타가 된 기분이였어요. 한 가지 아쉬운점은 수원cgv에 나오는 향기효과는 냄새가 병원냄새 처럼 안 좋아서 별로였어요. 근데 자주 나오는 효과도 아니니 뭐.... 그것 빼고는 정말 좋았고 제가 4DX를 그렇게 많이 본 건 아니지만 제가 여태 본 4DX 영화중에 제일 좋았어요. 또 보고싶습니다.
향기가 어떻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