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O] 아바타 4DX 소감

오늘은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에 빛나는 2009년 개봉했던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를 4DX 플랫폼으로 관람을 했습니다.

영화는 익히 알려진대로 뛰어난 3D 효과와 아름다운 영상미가 끝내줬고, 영화 속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더해주는 4DX 효과가 더해져서 영화를 더욱 재밌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상영시간 162분이 사르르 사라지는 마법이...!

영화 관람을 한층 더 즐겁게 해줬던 아바타의 4DX 효과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제이크 설리 나비족으로 첫 전환 시퀸스
하반신 마비이기에 캡슐에 올라 두 다리를 올릴 때 약한 진동이 좌석에 전달되고 나비족으로 전환된 뒤 나비족의 신체를 컨트롤할 수 없어 실험실에서 난동 후 밖으로 뛰쳐나갈 때 좌석이 적절히 움직이고 달리다가 멈출 때 흙에서 멈추기에 티클러 효과가 전해지는데 불구였다가 신나하는 제이크 설리의 감정이 몸으로 잘 전달 됐습니다

2. 판도라행성으로 그리고 탐사
아바타팀이 비행기를 타고 판도라 행성으로 진입할 때 비행기 로터 진동이 좌석으로 전해지고 폭포를 지날 때 분무효과가 더 해지는데 저도 폭포를 지나는 비행기에 탑승한 인원이 된듯한 기분이였습니다 그리고 미지의 세계 만지면 움직이는 미모사와 같은 판도라의 식물을 터치할 때 좌석에 진동이 전해지는데 상호작용이 좌석으로 전해지니 저도 제이크 설리처럼 신났습니다 ㅎㅎ

3. 판도라의 야생동물과 첫 조우
그러나 식물이 다 걷히고 식물 뒤 가려져 있던 코뿔소로 보이는 생물과 만나게 되고 제이크 설리를 향해 돌진하고 제이크 설리 역시 돌진할 때 좌석이 마구 흔들리는데 긴장감이 UP 그 후 먹이사슬 상위 지상 육식동물이 나타나 이에 도망갈 때 움직임과 타격, 육식동물의 사물파괴 타격, 총기의 타격이 몸에 전해지는데 신났습니다. 그 중 개인적으로 좌석에 전해지는 자동사격하는 총기의 타격이 일품이였습니다 그러다가 강물에 빠져(분무효과)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지만 어느세 야밤이 됐고 들개 때로부터 싸울 때 몸에 적당한 움직임과 타격감, 횃불의 열기가 전해지는데 긴박한 느낌이 잘 살더군요

4. 이크란
제이크 설리가 자신의 이크란을 갖기 위해 자신의 것이지만 길들여 지지 않은 이크란을 타고 고군분투할 때 좌석이 흔들리는데 로데오 황소를 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크란을 탈 때마다 여러 방향으로 고속 활공을 하는데 좌석이 사방팔방으로 적절히 움직이며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데 저도 정말 신나더군요 그리고 토르크에게 쫓길 땐 토르크를 따돌리기 위해 우림으로 들어갈 때 티클러 효과가 전해지는데 몰입감이 더욱 상승했습니다
 

5. 1차 판도라 행성 공격
지구인이 판도라 행성을 공격하기 위한 전투기 편대의 로터 진동이 몸에 전해지고 공대지 미사일로 판도라 행성을 공격할 때 미사일이 터지는 것이 타격, 흔들림, 열로 전해지는데 저 역시 나비족 입장에서 공격을 받는 느낌이 잘 전달 되더군요 그리고 제이크 설리와 쯔테이와의 격투 때 적절한 움직임과 타격이 좌석으로 전해지는데 쫄깃했습니다

6. 최후의 전투
대망의 최후 전투는 여태까지 나온 아바타의 4DX를 집대해논 장면입니다. 비행기 로터와 2족 보행 로봇의 진동, 총기와 폭발 타격 그리고 폭발의 열기, 이크란 활공으로 인한 좌석의 활발한 움직임, 판도라의 야생동물들 돌격 때 좌석의 움직임과 타격감, 제이크 설리와 대령과의 최후의 백병전 때 좌석의 움직임과 타격감... 영화의 클라이막스 여지껏 나왔던 4DX 효과가 다 나오니 이전에 나왔던 장면들의 4DX 효과의 플래쉬백과 함께 그저 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ㅎㅎ

끝으로 아바타는 개봉, 재개봉 시기 관람을 놓치고 극장에서 첫 관람이였는데 정말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라이프 오브 파이에 이어 극장에서 아바타 관람의 좋은 기회를 다시 주신 해리스앤컴퍼니, CGV, 4DX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오늘길 급하게 작성하다보니 글이 영 아닌 것 같은데 귀중한 시간 할애해주셔서 제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