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언젠가는 공포 영화를 만들고 싶다"
크리스토퍼 놀란, “공포 영화를 만들고 싶다.”, “정말 특별한 아이디어를 찾는 중”
크리스토퍼 놀란이 충분히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공포 영화를 만들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놀란 감독은 목요일 런던의 영국영화협회(BFI)에서 열린 대담 행사장의 꽉 들어찬 관객들 앞에서 연설했다. 놀란은 공포 영화를 만들 생각이 있느냐는 관객의 질문에, “<오펜하이머>에는 그 주제와 걸맞다고 생각되는 공포 요소가 분명히 들어가 있습니다. 공포 영화는 매우 영화적인 장치들에 의존하며, 사물에 대한 본능적인 반응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하고, 언젠가는 공포 영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정말 좋은 공포 영화는 정말로 특별한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아이디어는 극히 드물죠. 그래서 그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찾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영화적 관점에서 보면 매우 흥미로운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스튜디오에서 많이 만드는 몇 안되는 장르 중 하나이며, 암울하고 추상적인 요소가 많은 장르죠. 일반적으로 할리우드가 영화에 포함시키는 데 큰 거부감을 느끼는 특성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허용되는 장르이기도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놀란은 장르에 대한 주제를 확장하여, <오펜하이머>를 다시 예로 들면서, 영화의 중반부는 “아주 심하게” 하이스트 장르이며, 3막은 법정 드라마라고 말했다. “제가 그 두 장르를 그 섹션에 넣은 이유는, 그 장르들은 주류이면서 대사와 캐릭터의 대화가 본질적으로 강렬하고 관객에게 흥미를 주기 때문입니다. 다른 유형의 영화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다양한 영역을 가지고 놀 수 있다는 점이 장르의 재미입니다”라고 놀란은 말했다.
(출처 Var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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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영화보고 더 놀란다.
솔직히 분위기로는 메멘토를 가장 좋아하는지라 메멘토 같은 분위기의
공포영화 하나만 만들어주면 대박~~
아마도 호러와 블럭버스트와 닮은 구석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선택과 집중. 그걸 잘 다루면 규모가 큰 영화도 잘 찍는 법이니까요.
놀란이 호러 찍으면 그 정반대의 길을 걷는 셈이니까 무척 기대가 되네요.
놀란의 공포 영화를 꼭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