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은 왜 영화 팬들의 가설에 답하지 않는가?
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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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2000), <인셉션>(2010) 그리고 <테넷>(2020). 영화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때로는 복잡하고 난해한 스토리텔링으로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구축해왔다. 때로는 관객의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해석이 엇갈리기도 했지만, 놀란은 이에 대한 답을 내놓지 않는다.
TV 프로그램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서 놀란은 “팬들의 견해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기로 했다.”고 단언했다.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온 <인셉션>의 마지막 장면에서 계속 돌아가는 팽이에 대해서도 “내가 생각하는 것은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것은 정당하고 유익한 모호함을 만들기 위해서다. 중요한 것은 ‘모호함’이다.”라고 말했다.
놀란은 <메멘토>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이 열렸던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의 에피소드를 회상했다.
“상영 후 기자회견에서 엔딩에 대한 해석을 묻는 질문에 나는 ‘중요한 것은 모호하고 알 수 없는 것이다. 내가 생각은 이렇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그러자 동생 조나단이 나중에 나를 불러서 ‘다시는 그런 짓을 하면 안 된다’고 했다. 나는 모호한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지만 그는 ‘아무도 그런 말을 듣지 않는다. 그들은 답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놀란은 “운 좋게도 소셜미디어가 대중화되기 전의 실수”라고 말한다. “모호함을 추구한다는 것은 가능성의 확장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때는 침묵을 지켜야 한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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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6:13
24.02.13.
golgo
맏형은 잘 몰랐네요🫢
17:24
24.02.13.
카란
형 확정은 아닌데.. 코스타리카에서 청부살인 혐의가 있다고 하네요
17:39
24.02.13.
golgo
ㅎㄷㄷㄷㄷ
23:01
24.02.13.
golgo
😨😨😨
09:25
24.02.14.
2등
답을 내놓으면 신비감이 줄어들고 화제거리에서 멀어지게 되니까 말이죠
13:18
24.02.14.
잠본이
그쵸!
20:17
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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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가 맏형은 범죄자라단데.. 다른 형제들은 무지 똑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