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오브 프리덤'과 관련된 음모론, 실화와 차이
<사운드 오브 프리덤>의 영어 위키백과 항목에서 제작 과정, 그리고 음모론과 얽힌 부분...
그리고 실화와의 차이 항목을 옮겨봤습니다.
흥행 관련 부분은 mcu_dc님이 작년에 잘 정리해준 글이 있어서 생략했습니다.
https://extmovie.com/movietalk/91208849
개발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인신매매 방지 비영리 단체인 오퍼레이션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Operation Underground Railroad, O.U.R.)의 설립자 팀 발라드에게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어졌다. 각본 작업은 2015년에 시작되었다. 발라드는 <몬테 크리스토>(2002)에서 주인공 에드몽 단테스 역을 맡은 카비젤의 연기에서 깊은 인상을 받아서, 그에게 직접 출연을 요청했다. 짐 카비젤은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들 중에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2004) 다음으로 중요한 영화라고 언급했다.
촬영
주요 촬영은 2018년 여름에 시작되었다. 영화의 대부분은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촬영되었다. 추가 장면은 캘리포니아 칼렉시코에서 촬영됐다.
배급
이 영화는 2018년에 완성되었으며 2018년에 20세기폭스 라틴 아메리카 자회사와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20세기폭스가 월트디즈니컴퍼니에 인수되면서 개봉이 무기한 보류됐다. 이후 제작자들이 디즈니로부터 배급권을 다시 사들였다.
프로듀서 에두아도 베라스테구이는 배급 판권을 가지고 엔젤 스튜디오스(Angel Studios)에 접근했다. 엔젤 측은 엔젤 길드라고 불리는 10만 명의 투자자로 구성된 온라인 그룹에 영화를 선보였고, 수일 만에 “찬성” 투표를 받았다. 2023년 엔젤 스튜디오는 2023년 하반기 개봉 예정으로 전 세계 배급권을 획득했다. 같은 해 5월 2023년 7월 4일로 미국 개봉일을 확정했다.
엔젤 측은 영화 배급 및 마케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형 크라우드 펀딩을 이용했다. 7천 명이 투자하면서 2주 만에 5백만 달러의 목표액을 달성했다. 또한 엔젤은 영화를 보지 못한 사람들이 극장에서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후원자들에게 “pay it forward(대신 티켓 사주기)” 운동을 독려했다.
큐어넌 음모론과의 연관성
이 영화는 극중 *큐어넌(QAnon) 음모론을 언급하지 않지만, 비평가들과 인신매매 방지 전문가들은, 이 영화가 아동 착취의 현실을 꾸미고 큐어넌 음모론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악마를 숭배하는 엘리트 핵심 그룹이 세계를 지배한다는 믿음). 영화의 실제 모델인 팀 발라드와 배우 짐 카비젤이 큐어넌 운동의 음모론을 믿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던 탓이다.
NPR 방송사의 라디오 프로그램 All Things Considered에 출연한 마이크 로스차일드(큐어넌 관련 서적 ‘The Storm Is Upon Us’의 저자)는 이 영화에 대해서 “큐어넌 신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하고 있으며, 큐어넌 커뮤니티가 그것을 받아들이고 있고, 주연 배우가 큐어넌 커뮤니티에서 상당한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2023년 7월, 영화의 홍보 중 팀 발라드는 조던 피터슨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최근 서아프리카의 “아기 공장”을 급습했는데, 그곳은 장기 적출과 “사탄 숭배 의식”을 위해 아이들을 판매하는 곳이었다고 주장하면서, 큐어넌 음모론을 더욱 부채질했다.
2020년 7월에는 발라드가 비디오 영상에서, 가구 회사 웨이페어가 아동 성매매로 벌어들인 수익을 돈세탁하는 곳이라는 루머를 퍼트린 큐어넌 음모론을 지지하기도 했다.
발라드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을 큐어넌과 연결시키는 사람들을 비판하면서, “그들은 실제 이야기와 전혀 관련이 없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와 그렇게 연관 짓는 것은 대단히 무리수다.”라고 말했다. 그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큐어넌) 이론 중 일부가 사람들이 눈을 뜨게 했으니, 이제 우리가 할 일은 팩트들을 공유 할 수 있도록 실제 정보를 인터넷 공간에 넘쳐나게 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의 알레한드로 몬테베르드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큐어넌 의혹에 대해 “오해”라고 규정하고, 이 영화의 기원은 큐어넌 운동이 벌어지기 2년 전에 본 아동 성매매에 관한 네트워크 TV 뉴스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했다(각본 작업은 2015년에 시작). 그는 또한 “영화와 밀접하면서 정치에 관여하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어야 했다.”고도 언급했다.
실화와 비교
이 영화는 2013년경 미국 국토안보부를 떠나서, 다른 나라의 지역 경찰들과 협력해 아동 성매매범을 잡기 위한 단체 O.U.R.을 설립한 팀 발라드의 삶에서 영감을 받았다.
영화의 핵심 줄거리 – 온두라스에서 아동 모델 사진 촬영을 미끼로 납치된 남매의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일이 아니라고 팀 발라드가 말했다. American Crime Journal의 기사에 따르면 발라드는 영화 속 사건들에 대한 디테일들을 윤색했다.
발라드는 “어떤 부분은 분명 과장 보도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린 소녀를 구하기 위해 혼자서 정글에 들어가지 않았고, 아이를 추출하려고 어떤 남자를 죽인 적도 없다. 발라드에 따르면, 섬에서 벌어진 Triple Take 구조 작전에선 미성년자들 외에 성인 피해자들도 있었지만, 영화 속에서는 미성년자들만 나오는 것으로 묘사된다. 발라드는 자신의 팀이 54명의 미성년자들 외에도, 추가로 두 곳에서 123명을 구조했다고 주장했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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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실제인물이 오해살 짓을 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