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핑거스냅으로 사라지는 히어로는 이렇게 결정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에서 타노스의 핑거 스냅 앞에 슈퍼히어로들도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많은 이들이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 반면 이를 피한 히어로들도 있었는데, 애초에 핑거 스냅으로 사라지는 자와 살아남는 자는 어떻게 결정된 것일까?
2023년 10월 미국에서 출간된 MCU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책 ‘MCU: The Reign of Marvel Studios’에는 그 과정이 담겨 있다. 제작을 총괄하는 케빈 파이기는 어느 날, 핑거 스냅으로 사라질 히어로과 살아남을 히어로를 결정하기 위해 앤서니 & 조 루소 감독과 각본가들을 소집했고, 영화에 등장 가능한 모든 히어로들의 이름이 적힌 카드를 준비해 놓고 검토했다고 한다.
핑거 패치의 희생양이 된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블랙 팬서, 스타로드, 완다 막시모프 등. 어벤져스 주축 멤버들이 무자비하게 사라졌는데, 파이기 등 제작진이 선별할 때 사용한 기준은 ‘사라지는 그들을 보고 얼마나 가슴이 아픈가’였다고 한다.
또한, 배우들과의 계약 상황도 고려했다고 한다. 히어로의 이름이 적힌 카드 뒷면에는 출연 배우의 출연료와 계약 상황이 적혀 있었다고 한다. 출연료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금액을 적는 대신 ‘1달러’ 표시와 ‘5달러 이하’ 표시로 구분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어벤져스 초기 멤버들만 예외적으로 대우를 받았다. 제작진은 ‘어벤져스’ 이야기의 완결성을 위해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헐크 등 6명은 처음부터 그대로 두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면 정말 의외지만, 스토리상으로는 저런 멤버 구성이 아니었다면 사라져버린 사람들을 되찾을 수 없었을 것이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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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도 들으면 놀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