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영화 혹평을 받고 상처받은 배우, 에런 테일러존슨의 배려로 위안을 얻었다
일적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동료의 도움이 힘이 되는 것은 할리우드 배우들도 마찬가지일 터. 2015년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출연 당시 대중의 비난을 받았던 제이미 도넌은 <킥 애스>와 <불릿 트레인>(2022)으로 잘 알려진 에런 테일러존슨의 따뜻한 배려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해 밝혔다.
E. L. 제임스의 동명 관능 소설을 원작으로 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는 여대생 아나스타샤(다코타 존슨)는 사디스트적인 성적 취향을 가진 젊은 CEO 그레이(도넌)를 만나 주종 관계를 맺는다. 과격한 성 묘사로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총 3편의 시리즈로 발전했지만, 1편부터 비평가들의 혹평이 이어졌다.
도넌은 드라마 시리즈 <더 폴>에서 연쇄살인범 역을 맡아 2014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 노미네이트된 실력파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혹평에 큰 상처를 입은 듯했다. “내 커리어를 바꾼 <더 폴>의 평가, BAFTA 노미네이트, <더 폴>이 불러일으킨 열광이 모두 끝난 직후에 일어난 일이었다. 나는 그저 웃음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때 도넌과 가족에게 손을 내밀어 준 사람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감독인 샘 테일러존슨의 남편이기도 한 에런 테일러존슨이다. 도넌 일행이 테일러존슨 부부를 찾아갔을 때, 그들은 그곳에 없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우리를 위해 집을 비워주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한동안 은둔 생활을 하며 세상과 조금은 단절된 생활을 할 수 있었다”
에런은 「007」 시리즈의 차기 제임스 본드 역으로 발탁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을 때에도 “나에 대해 험담하는 사람들을 믿기 시작하면 정신을 잃게 될 것”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소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잘나가는 배우지만,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기 위해 과거에는 대작 시리즈 출연을 거절할 정도로 가족애가 남다르다. 이런 에런의 인품에 도넌과 가족들은 안도하고 큰 위안을 얻었을 것이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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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함 그 자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