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영화 각본 Best 25
콜라이더에서 순위 매긴 리스트입니다.
https://collider.com/best-screenplays-all-time-ranked/
<기생충>이 눈에 딱 띄길래 요약해서 옮겨봤어요.^^
역대 최고의 영화 각본 Best 25
영화 제작 과정 중 시나리오의 완성도는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역대 최고의 시나리오 순위를 매기는 것은 역대 최고의 영화 순위를 매기는 것과 비슷해진다. 다음 영화들의 각본은 모두 탁월하게 잘 쓰인 역대 최고의 각본들이다. 환상적인 것에서부터 걸작에 이르기까지 순위를 매겼다.
25위. <기생충>(2019)
각본가: 봉준호, 한진원
지난 20년간 훌륭한 작품들을 만들어온 봉준호 감독의 최고작. <기생충>의 각본은 흠잡을 데가 없다. 코미디, 드라마, 스릴러 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으며, 사회 비판이 풍부하고, 흥미로운 캐릭터들로 가득하다.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기생충>이 완벽에 가까운 영화가 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완벽한 연출과 완벽한 연기가 존재할 수 있도록 기반이 된 각본에 있다.
24위. <소셜 네트워크>(2010)
각본가: 아론 소킨
각본가 아론 소킨의 최고작. 단순히 페이스북 설립 과정을 다룬 영화가 아니라, 그에 얽힌 배신과 탐욕, 첨예한 법적 분쟁이 담긴 21세기의 비극을 그렸다. 아론 소킨은 벤 메즈리치의 논픽션을 각색하면서 빠른 속도감과 흥미진진함, 역동성을 유지시켰다. 대사들이 이 영화를 진정 돋보이게 했으며, 여기에 연기, 음악, 촬영이 더해져서 2010년대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나왔다.
23위. <똑바로 살아라>(1989)
각본가: 스파이크 리
1989년도 최고의 영화 중 하나인 이 작품에서 스파이크 리는 감독이면서, 작가, 제작자, 주연까지 1인 4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2시간에 불과한 러닝타임에서 인종과 편견을 둘러싼 수많은 문제를 탐구하는 동시에 긴장감 넘치는 내러티브를 펼치고, 거기에서 점점 더 스트레스를 받고 분노를 느끼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 모든 것이 놀라울 정도로 균형이 잘 잡혔다.
22위. <쇼생크 탈출>(1994)
각본가: 프랭크 다라본트
가장 어두운 곳, 참혹하고 보안이 삼엄한 쇼생크 교도소에서 희망과 우정을 발견하는 씁쓸하면서도 삶에 대한 긍정을 담은 영화.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가 스티븐 킹의 소설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을 직접 각색했다. 스티븐 킹의 작품들은 종종 훌륭한 영화들로 만들어지는데, <쇼생크 탈출>은 그중에서도 특히 흠잡기 어려운 내용으로, 역대 최고의 스티븐 킹 원작 영화로 꼽힌다.
21위. <델마와 루이스>(1991)
각본가: 칼리 코우리
역사상 가장 유명한 결말 중 하나로 꼽히는 상징적인 로드무비. TV 드라마 <내쉬빌>의 작가 칼리 코우리가 각본을 집필. 로드무비 장르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두 주인공 캐릭터를 훌륭히 연구했다는 점에서 잘 집필된 고전이 되었다. 여기에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져서 감독의 최고작 중 하나가 되었다.
20위. <이터널 선샤인>(2004)
각본가: 찰리 카우프만, 미셸 공드리, 피에르 비스뮈트
훌륭한 SF 각본과 훌륭한 로맨스 각본을 동시에 쓰는 건 대단히 어렵지만,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 중 하나인 미셸 공드리는 <이터널 선샤인>으로 그 일을 해냈다. 기억에서 상대방을 지워버린 과거의 연인들이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복잡하지만 관객이 충분히 따라잡게끔 쓰인 각본은 강렬하고 당혹스러우면서도 가슴 아프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가 이상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19위. <쉰들러 리스트>(1993)
각본가: 스티븐 자일리언
홀로코스트에서 유대인 1,000명의 목숨을 구한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의 실화를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 이 영화를 명작으로 만든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공이 크지만, 각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스티븐 자일리언이, 토마스 케닐리의 논픽션을 각색해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영화 역사상 가장 감동적인 스토리로 손꼽힌다.
18위. <자전거 도둑>(1948)
각본가: 체사레 자바티니
영화가 단순하다고 각본 작업도 쉽다고는 할 수 없다. 최고의 예술 작품 중에는 요점을 직설적,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도 있으며, <자전거 도둑>의 경우 특별히 놀랍지 않더라도 솔직하고 놀랍도록 파괴적인 이야기로 평범한 것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자전거 도둑>은 완벽한 영화이며 시대를 초월한 명작이다 7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무뎌지지 않은 힘 있는 이야기로 아무리 무덤덤한 관객이라도 감동시킨다.
17위. <파고>(1996)
각본가: 조엘 코엔, 에단 코엔
어떤 장르의 영화든 각본을 잘 쓰는 코엔 형제가 1996년에 선보인 블랙 코미디 범죄물 <파고>는 그들의 최고 작품 중 하나다.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재밌고, 긴장감 넘치고, 속도감이 우수하며, 또한 자주 인용되기도 하는, 그야말로 모든 면에서 잘 쓰인 각본 작품.
16위. <네트워크>(1976)
각본가: 패디 차예프스키
풍자 영화는 그 영화가 나온 시기의 시대정신을 담으려 하는 경향이 있어서, 늘 오랫동안 최고의 자리에 남지는 않는다. 그런 점에서 <네트워크>는 1976년 당시에도 신랄했지만 오늘날까지도 시사하는 바가 큰 탁월한 풍자 드라마로. 네트워크 TV 방송국이 시청률을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극작가 겸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패디 차예프스키가 각본을 썼고, 3번째로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오늘날은 온라인 매체가 네트워크 TV를 대체하고 있지만, 대중에 노출되기 위해 착취도 감수하는 사람들의 심리에 대한 통찰력 있는 각본은, 모든 형태의 미디어에 여전히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위대한 풍자 영화로서 <네트워크>보다 더 나은 작품은 거의 없다.
15위. <택시 드라이버>(1976)
각본가: 폴 슈레이더
대부분의 마틴 스콜세지 영화들은 훌륭하며, 각본 역시 우수하게 잘 쓰였다. 하지만 순수 각본만 놓고 봤을 때, PTSD, 불면증, 염세주의로 인해 심리적으로 악화되는 한 남자를 추적한 <택시 드라이버>가 스콜세지의 가장 완벽하고 효과적이며 어쩌면 가장 심오한 작품일 것이다.
스콜세지의 다른 작품들(분노의 주먹, 그리스도의 마지막 유혹, 비상 근무)도 작업한 폴 슈레이더가 각본을 집필.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앞서 언급된 <네트워크>가 같은 해 개봉된 점을 감안하면 좋은 각본의 영화들이 나온 해였다고 할 수 있다.
14위. <애니 홀>(1977)
각본가: 우디 앨런, 마샬 브릭맨
1977년 아카데미 작품상, 각본상 등을 수상한 <애니 홀>은 우디 앨런이 쓴 최고의 각본으로 꼽힌다.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진 뒤 헤어지는 과정을 따라가는 로맨틱 코미디로서, 20세기의 로맨스를 대체로 현실적이며 솔직하게 표현했다.
우디 앨런은 최근 사생활 문제로 명성이 많이 추락했지만, 이 영화가 로맨틱 코미디 장르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충분히 입증되었고, 여전히 우디 앨런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 가운데 많은 내용을 담은 점을 고려했을 때, 속도감 있게 잘 짜인 각본이라고 할 수 있다.
13위. <겟 아웃>(2017)
각본가: 조던 필
이전까지 키건-마이클 키와 함께 코미디 듀오로 활약하던 조던 필이, 2017년 이 영화를 통해 2010년대 가장 주목받는 신인 감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신자유주의적 태도를 풍자함과 동시에 백인 여자 친구의 가족과 만난 흑인 청년이 예상보다 훨씬 더 끔찍한 경험을 한다는 내용의 긴장감 넘치는 공포영화다. 조던 필은 이 영화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고, 이후 <어스> <놉> 등으로 계속해서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12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1975)
각본가: 로렌스 호벤, 보 골드먼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는 <어느 날 밤에 생긴 일> <양들의 침묵>과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빅 5(작품상, 감독상, 각본(각색)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를 수상한 아주 드문 영화 중 하나다. 하나의 영화가 여러 부문에서 그토록 큰 성공을 거두려면 훌륭한 각본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환상적인 캐릭터, 탁월한 대사, 완벽하게 달콤씁쓸한 피날레로 감성을 울리는 영화는 분명 각본의 승리이며, 드라마 장르 전체에서 가장 위대한 영화 중 하나다.
11위. <뜨거운 것이 좋아>(1959)
각본가: 빌리 와일더, I.A.L. 다이아몬드
역대 훌륭한 각본의 영화하면 빼놓을 수 없는 빌리 와일더의 작품. <뜨거운 것이 좋아>는 빌리 와일더의 대표작 중 하나이며, 나온 지 60년이 넘어서도 여전히 유쾌하다. 마피아로부터 도망치던 두 음악가가 여장을 하고 여성 밴드에 몰래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당한 소동을 다뤘다.
10위. <12인의 성난 사람들>(1957)
각본가: 레지널드 로즈
<12인의 성난 사람들>는 대사 위주의 영화여서, 영상이 없어도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있을 정도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12명의 주요 캐릭터들 간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 영화이며, 남자들로만 이루어진 배심원단이 한 방에 갇혀서 한 청년의 살인 혐의 유죄 여부를 놓고 논쟁을 벌이는 내용이다.
이런 영화는 각본이 조금이라도 부실하다면 흔들렸겠지만, 다행히도 1950년대 최고의 각본 중 하나여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각본가 레지널드 로즈가 1954년에 썼던 동명의 TV 에피소드를 장편으로 각색했고, 아카데미 각색상 후보에 올랐다.
9위. <내일을 향해 쏴라>(1969)
각본가: 윌리엄 골드먼
윌리엄 골드먼은 뛰어난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여러 명작들을 남겼다. 장르를 파괴한 <프린세스 브라이드>, 잔인하며 속을 뒤집어놓는 <마라톤맨>, 흥미진진하고 사실적인 정치/역사물 <대통령의 음모> 등이 그렇다.
그중 아카데미 각본상을 안겨준 <내일을 향해 쏴라>는 또다른 수상작 <대통령의 음모>와 더불어 그의 최고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액션, 범죄, 버디 코미디, 서부극 등 다양한 요소가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어서, 하나의 응집력 있고 스릴 넘치는 오락물이 된 올인원 서부극이다.
8위. <선셋 대로>(1950)
각본가: 찰스 브래킷, 빌리 와일더, D.M. 마시맨 주니어
<선셋 대로>는 빌리 와일더가 각본에 참여했지만 <뜨거운 것이 좋아>처럼 전반적으로 코믹한 영화는 아니다. 블랙 코미디적 순간도 있지만, 노쇠한 은둔의 무성 영화배우를 만난 후 인생이 완전히 바뀌는 시나리오 작가에 관한 필름 누아르 영화로서 전반적으로 어둡고 침울하다.
이 영화처럼 할리우드를 잔혹하게 풍자한 영화는 거의 없다. 아주 재밌고 심하게 풍자적이면서도 거침없기 때문에 <선셋 대로>의 각본은 역대 최고 중 하나로 명성을 얻었고,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
7위. <닥터 스트레인지러브>(1964)
스탠리 큐브릭, 테리 서던, 피터 조지
혼란스럽고 모호한 시작부터 놀랍도록 병적이고 비참한 엔딩까지, <닥터 스트레인지러브>는 굉장한 영화다. 핵전쟁의 위기에 처한 세계를 다룬 코미디로, 종말 직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중 이렇게나 웃기는 영화는 거의 없다.
이 영화는 스탠리 큐브릭의 명실상부한 첫 번째 걸작으로, 큐브릭이 테리 서던, 피터 조지과 공동 각본을 맡았다. 아카데미 각색상에 노미네이트. 이 영화는 오늘날까지도 1960년대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6위. <이브의 모든 것>(1950)
각본가: 조셉 L. 멩키위츠
<선셋 대로>와 함께 <이브의 모든 것>은 1950년이 연예계, 노화, 명성의 어두운 면을 소재로 각본이 잘 쓰인 영화가 놀라울 정도로 강세를 보인 해였음을 보여준다. <선셋 대로>는 할리우드가 배경, <이브의 모든 것>은 브로드웨이와 무대 연기를 다뤘다. 전자는 1950년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 후자는 각색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5위. <차이나타운>(1974)
각본가: 로버트 타운
필름 누아르 장르는 1940~1950년대에 잠깐 흥했는데, 이후 좀 더 강렬하고 도덕적으로 복잡하며 폭력적인 네오 누아르 장르로 재탄생하면서 명맥을 유지하게 되었다. 지금껏 만들어진 네오 누아르 영화들 중에서 <차이나타운>은 단연 최고다. 비극으로 이어지는 광범위한 음모와 뿌리 깊은 부패를 밝혀내면서 절망에 빠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완벽한 속도감, 긴장감, 충격으로 보여주는 범죄/미스터리 영화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각본상 하나만을 수상했다.
4위. <펄프 픽션>(1994)
각본가: 쿠엔틴 타란티노, 로저 애버리
타란티노의 영화들은 각본에 대한 찬사를 자주 받는데, 그의 두 번째 영화이자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펄프 픽션>이 그중 최고로 꼽힌다. 서로 다른 어둡고 코믹한 범죄 스토리들을 서로 연결하고 그것을 시간순이 아니라 꼬아서 보여주는, 복잡하지만 매혹적인 작법이다.
겉보기에는 정신 나간 것 같지만, 빠르게 진행되는 스릴 넘치는 시퀀스와 길고 질질 끄는 수다스러운 장면이 절묘하게 섞인 구조, 독특한 대사 등 모든 요소들이 영화를 대단히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무겁고 때때로 폭력적인 범죄물이면서도 재밌다는 것도 장점이다.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3위. <대부>(1972)
각본가: 마리오 푸조,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환상적인 각본의 영화들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작. 1970년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마피아 조직을 운영하는 콜레오네 가문의 일대기를 화려하게 묘사했다. 1974년에 나온 속편 <대부 2>의 각본 역시 전편 못지않게, 어쩌면 더 야심차게 쓰였다.
2위. <시민 케인>(1941)
각본가: 허먼 J. 멩키위츠, 오슨 웰스
명감독 오슨 웰스의 대표작. 미스터리가 가미된 캐릭터 연구물로, “로즈버드”라는 말을 남기고 죽은 갑부 찰스 포스터 케인의 생애를 과거 회상으로 되짚어본다. 1940년대 당시에 복잡하고 혁신적인 구조의 스토리였고, 훌륭한 대사들과 상징적인 주인공이 나온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는데, 그 비하인드 스토리가 2020년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영화 <멩크>로 제작되었다.
1위. <카사블랑카>(1942)
각본가: 줄리어스 J. 엡스타인, 필립 G. 엡스타인, 하워드 코크
상징적인 캐릭터들, 수많은 명대사들, 나온 지 8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감동을 주는 줄거리. 아마도 역대 최고의 각본으로 꼽힐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제작된 로맨스 영화로(실제 2차대전 중 제작), 진지하고 감동적인 순간과 유머와 스릴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었다.
1940년대 초에 이토록 빈틈없는 각본이 나온 것, 그리고 그토록 오래된 각본이 여전히 신선하고 몰입감 넘치며 모방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일종의 기적이다(많은 작가들이 모방하고 싶어 하지만). 5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연극 <Everybody Comes to Rick's>를 각색한 이 영화는 아카데미 각색상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영화 사상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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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도봐도 끝없이 감탄하는 영화들이네요. 특히 쇼생크 탈출.
우디 앨런 감독의 <애니 홀>과 더불어 <맨하탄>까지 있기를 기대했었지만 이 리스트에 한 작품이라도 들어간 게 기분이 좋네요 ㅎ
그리고 극장에서 봤는데 재미없게 본 작품도 다시 봐야겠습니다.
그 와중에 기생충이 포함된 게 대단하다고 봐야겠습니다.^^
LA흑인폭동을 너무나도 정확하게 예언했던..대단한 각본이었습니다.
쟁쟁한 걸작들이 많군요. 그중에 기생충도 포함이라니 감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