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올드만, <해리포터>와 <다크 나이트>...“그들이 나를 구해줬다”
게리 올드먼은 ‘드류 베리모어 쇼’에 출연해 자신의 커리어와 사생활 모두에서 자신을 구해준 <해리 포터>와 <배트맨> 영화 시리즈에 감사를 표했다. 올드만이 시리우스 블랙과 제임스 고든 역에 캐스팅되기 전에는 연기할 수 있는 일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었는데, 이 두 역할은 그를 장르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커리어에 전례 없는 스타성을 부여했다.
올드만은 “42살에 이혼을 하고 아들의 양육권을 갖게 되었죠. 헝가리, 부다페스트, 프라하, 호주 등지에서 많은 프로덕션이 촬영되는 업계에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힘들었어요. 그래서 많은 일을 거절했죠.”
“<배트맨>과 <해리포터>가 저를 구해줬어요. 왜냐하면 제가 최대한의 돈과 최소한의 일을 하고 아이들과 함께 집에 있을 수 있었기 때문이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첫 번째 배트맨 영화인 2005년작 <배트맨 비긴즈>를 촬영하는 동안 올드만은 이혼 후에도 아이들을 계속 키우기 위해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집과 런던의 영화 세트장을 오가며 촬영을 계속했다.
“첫 번째 배트맨을 찍을 때 로스앤젤레스에서 비행기를 타고 27번을 왕복했어요. 하루에 한 번씩 촬영을 했는데, 크리스(놀란)는 일정을 잘 지켜줬어요. 저는 일주일에 3일 집에 갔다가 이틀 촬영장으로 돌아오고, 주말에 다시 집으로 갔어요”
올드만은 1997년부터 2001년까지 결혼한 도냐 피오렌티노와의 사이에 두 아들이 있다. 두 사람이 이혼하는 동안 올드만은 가정 폭력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아 판사는 피오렌티노의 주장을 기각하고 올드만에게 두 아들에 대한 양육권을 부여했다.
(출처: 미국 Var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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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서 특정 기사나 비난하지 말라고 아들이 성명서도 냈고요
악역전문이었는데 고든 역부터 선역을 많이 맡았던 것 같네요.
다크 나이트 3부작에서 정의롭고 선량한 고든 역으로 나오니까
그렇게 훈훈할 수가 없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