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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 메이킹 영상 (feat. 감독, 출연진 코멘트 등)

카란 카란
2007 6 8

 

감독/각본: 얄마리 헬렌더

시수에 대한 나만의 해석을 영화로 표현하고 싶었다.

바람이 강해서 모든 면에서 힘들었다.

특히 연기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

예를 들어, 큰 폭발을 일으켜도 바람이 세게 불면 연기가 금방 사라져버린다.

이 작품은 나무가 없는 넓은 공간에서 촬영하는 것이 중요했다.

숨을 곳이 없는 사막과 같은 황무지를 원했다.

서부영화에 나올 법한 광활한 땅이 필요했다.

 

촬영감독: 키엘 라예루스

우리가 촬영지에 원하는 분위기는 전형적인 라플란드 분위기는 아니었다.

어쨌든 넓은 지형을 찾아 최대한 북쪽으로, 북극해 한 발자국 앞까지 갔다.

 

감독/각본: 얄마리 헬렌더

누오르감은 핀란드 최북단 마을이다.

정말 숨이 멎을 것 같은 광경이었다.

도착하자마자 여기서 촬영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힘들었지만.

 

브루노 역 / 악셀 헤니

라플란드는 촬영에 적합하지 않다.

자연은 아름답고 카메라 너머로 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촬영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다.

강풍에 대비하기 위해 우산이나 따뜻한 옷 등 있는 모든 것을 가져와야 한다.

 

울프 역 / 잭 둘란

영국보다 훨씬 더 춥다.

나는 상체 노출 장면이 많아서 최악이었다.

산 정상에서는 풍속이 97km까지 도달했다.

 

슈체 역 / 온니 톰밀라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바람소리가 너무 강해서 포효하는 것 같았다.

내 생각에 귀를 기울여도 들리지 않았다.

 

촬영감독: 키엘 라예루스

사하라 사막 같았다.

바람에 날아온 모래가 출연진들의 눈을 직접적으로 공격했다.

카메라를 비롯한 장비도 피해를 입었다.

 

감독/각본: 얄마리 헬렌더

바람이 너무 강해서 나치 병사가 쓰고 있는 헬멧도 날아갔다.

나는 그 영향을 받지 않았다.

고글과 후드로 몸을 보호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우들은 힘들어 보였다.

60세가 넘은 요르마는 연기를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체력 소모가 많은 역할이고 촬영 환경이 열악했기 때문이다.

 

아타미 역 / 요르마 토밀라

내가 연기할 수 있는지 먼저 생각했다.

하지만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체력이 필요한 역할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최소한 몸을 단련해서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장 힘들었던 건 역시 날씨였다.

예측할 수 없으니까.

그런 환경을 일부러 준비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는 촬영하는 동안 얼어 죽지 않기 위해 심신을 더 단련해야 했다.

몸과 마음을 더 단련할 수밖에 없었다.

연기를 할 수 없으니까.

 

촬영감독: 키엘 라예루스

요르마는 특히 힘들었다.

추운 날씨에 계속 서 있거나 물에 들어가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떻게든 해냈다.

촬영하는 동안 육체적인 면에 집중해야 했다.

 

제작: 페트리 조키란타

요르마는 메소드 배우이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미지근한 환경에서는 힘이 생기지 않는다.

 

VFX 슈퍼바이저: 유리 코르슈노프

비행기 장면은 모두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

 

제작: 페트리 조키란타

기내와 기외 장면이 있어 가장 힘들었다.

 

VFX 슈퍼바이저: 유리 코르슈노프

비용이 꽤 많이 들었고 치밀한 계획을 세워서 접근했다.

스토리보드에 그려서 먼저 필요한 샷 수를 파악하도록 했다.

감독은 원하는 샷을 명확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스토리보드로 구성했다.

그것을 3D 이미지에 넣어 거기서부터 카메라의 움직임도 결정했다.

무엇보다도 도움이 된 것은 스튜디오에 비슷한 형태의 비행기 기체가 준비되어 있었던 것이다.

 

제작: 페트리 조키란타

기체를 천장에 매달아 그린 스크린으로 둘러쌌다.

매달리는 것이 어렵고 위험하기도 했다.

 

감독/각본: 얄마리 헬렌더

고도의 기술이 필요했다.

아타미를 기체 아래에 띄우는 것이니까.

게다가 움직인다.

 

VFX 슈퍼바이저: 유리 코르슈노프

촬영한 영상에서 케이블을 없애고 비행기 자체도 교체했다.

날개와 프로펠러가 달린 것으로 말이다.

비행기 디자인도 고민했지만 멋스러움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것을 하늘 영상에 끼워 넣었다.

 

감독/각본: 얄마리 헬렌더

본작의 액션은 독창성이 없으면 실현할 수 없다.

다른 대작에 밀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출처: 일본 <시수> 공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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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엄청 추웠겠네요. 영상으론 멋있었는데...
23:32
23.10.10.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golgo
배우나 스태프들 옷 입은 거 보면 엄청 추워보이는데 영화에선 어떤지 궁금해요😮
00:18
23.10.11.
2등
메이킹만 봐서는 잘 모르겠지만 영화를 보고서 다시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3:56
23.10.10.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이상건
넵! 저도 영화 보고나서 다시 한번 보려고요😊
00:18
23.10.11.
profile image 3등
제가 미리 봤었지 않습니까..?
저 주인공 할부지 레버넌트의 레오 생각 많이 났었는데
솔직히 할부지의 요르마님 최소 상 하나는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00:10
23.10.11.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갓두조
오..메이킹 보니 고생 많이 하신 거 같은데 본 편 궁금하고 더 기대되네요😆
00:24
23.10.11.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마이네임
그런거 같아요..특히 주연 배우 분 고생 많이 하신 듯 하네요😨
11:16
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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