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ScreenX] 체험 후기 with 🎬탑건: 매버릭
6~8월 스엑 원정대에 선정된 을파소입니다! 원정대의 목표는 명확합니다.(탑건 흉내..) 스크린x관이 있는 CGV 지점 여러 곳을 방문해, 각 지점별 특징 및 장단점 등을 최신 개봉작 관람을 통하여 익무님들께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그 첫 번째 타깃을 최근 리뉴얼된 CGV 영등포점 ScreenX(aka.영스엑)로 정했습니다.
🎞SX 원정 info.
-지점: 영등포 CGV
-일시: 6월 22일 09:00~11:20
-영화: 탑건 매버릭
-좌석: 440석 중 H24
-가격: 조조 14,000원
자신감 넘치는 리뉴얼 영스엑 로비!
역시 세계 최대, 최초 타이틀에 걸맞는 비쥬얼입니다. 스크린X는 CGV와 KAIST가 공동개발한 프리미엄 상영포맷이며, 최근엔 영등포점의 기존 스타리움관을 리뉴얼하여 '스크린X PLF(Premium Large Format)'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영스엑의 특징을 잘 정리해줬군요. 좌우 실버스크린 설계가 가장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목표를 향해 얼른 들어가봅시다~
두둥~~🥁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일반석 상단에 위치한 프라이빗석! 과연 2인 100,000원의 가치를 할지 궁금해지네요.
미쳤습니다. 16:9 비율보다 넓은 full 비율로 찍어도 스크린 전체가 담기질 않습니다. 좌우 실버스크린의 크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컸습니다.
⬅️LEFT WING
➡️RIGHT WING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중앙스크린과 좌우 실버스크린 간의 간격이 거의 제로에 가까워진 점입니다. 리뉴얼 전 영스엑의 중앙스크린-좌우스크린 간 간격은 다소 넓어서 아쉬웠고 관람 중에도 계속 신경이 쓰였었는데, 싹~~ 해결돼서 시원했습니다.
(메인스크린-측면스크린 간의 간격이 사라진 영스엑)
일반좌석입니다. 총 440석이고, 3면 스크린에 맞춰 좌석배치 또한 곡선으로 돼 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키가 큰 성인 남성에겐 좌석 등받이 높이가 낮다는 것입니다. 머리를 뒤로 젖히니 뒤통수가 등받이 꼭대기에 닿을랑 말랑 했습니다.
'프라이빗 박스'입니다. 일반석과 별개로 예매받으며, 두 층으로 나눠져 있는데 8층의 측면 두 박스는 4인용이라 매우 넓습니다. 2인 단위, 4인 단위로만 예매 가능합니다.
드디어 자리에 착석!
H24고 뒤에서 세 번째 중앙 정도입니다. 스크린 상단 배치라 조금 올려다봐야 합니다. 영화를 볼 땐 이 점이 어떻게 작용될지 궁금해지네요~
예고편이 나옵니다. 엘비스네요. 스크린X로도 상영하나 봅니다! 보시는 것처럼 스크린 간의 간격이 거의 없다보니 예고편마저 매우 깔끔하게 보여지고, 스크린 간 화질 및 색도의 이질감도 딱히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WOW 이게 영스엑이구나!🤩
------------------📽탑건 관람 중------------------
영화를 보았습니다. 장단점을 정리하자면,
🟢Advantage
✔용아맥에서도 안 보였던 좌우 스크린 영상이 생각보다 많다. 전투기 비행 장면은 전부 스엑 모드로 상영되고, 확실히 시야가 트인 느낌이다. 사람 눈이 2개인 것의 이점을 최대한 살렸다.
✔스크린 간의 화질 및 색도 차이가 거의 없다. 심지어 좌우 스크린의 화질이 더 좋은 장면도 있었다. 기존 스크린X의 단점이 확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스포주의⚠️)영스엑의 실력이 가장 잘 드러난 씬은 매버릭의 F-18 미션 비허가 시범이었다. 매버릭이 교관에서 쫓겨난 후, 파일럿들에게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내는 극한의 비행인데, 좌우에도 큰 스크린이 있다보니 타 포맷보다 훨씬 실감나고 몰입감이 컸다. 이 영화에선 조종석을 화면 중앙에 위치시킨 채 전투기를 정면 각도로 촬영한 장면이 많은데, 스엑은 특히 이런 장면들에서 전투기 좌우 날개 그 이상으로 영상을 확장시켜 보여주기에 영화가 더 풍부해진 느낌이 들었다.
🟡Disadvantage
✔스크린과 좌석 간의 거리가 가깝다. 스엑은 3개 스크린 영상이 되도록이면 한 눈에 들어와야 하는데, 뒤에서 3번째 줄 중앙에 앉았음에도 세 개 스크린 자체가 큰 탓인지 좌우스크린 양쪽 끝 부분 영상은 아예 눈에 담겨지지도 않았다. 물론 그렇다고 좌석을 너무 뒤로 배치하면 좌우시야는 풍부해질 수 있어도 위 아래로는 빈틈이 많이 생겨 그냥 대형TV 보는 느낌이 날 수 있다. 이건 스크린X라는 포맷 자체의 딜레마 같다. 영스엑도 고민을 많이 했을 거고, 밸런스를 최대한 맞춰 좌석 설계를 했을 것으로 여겨지지만 역시 아쉬운 건 아쉬운 거다. 맨 뒷줄에 앉거나, 프라이빗 박스에서 관람해야 영스엑의 특장점을 90~100% 만끽할 수 있을 듯 하다.
✔좌석 등받이 높이가 낮다. 나름 여러 영화관을 가본 편인데, 등받이 높이 낮은 좌석 TOP2에 드는 것 같다. 안그래도 스크린 상단배치라 위로 올려다봐야 하는데, 184cm 이상 남성은 목과 머리를 좌석에서 뗀 상태로 관람해야 한다.
✔볼륨 크기가 다소 아쉽다. 3면 서라운드라 하는데, 솔직히 IMAX관은 물론 일부 일반관보다도 사운드가 작았다. 다들 아시다시피 탑건은 사운드가 생명이다. 아직 운영 초기라 이 부분은 충분히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조절 됐을 수도 있다.
💌익무님들을 위한 추천!
무조건 맨 뒷줄 중블 가운데 좌석에서 보세요. 여유가 되신다면 프라이빗 박스 7층 L03~08, 8층 M05~08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영스엑 최고 명당은 프라이빗 7층 L05,06입니다. 특히 <탑건:매버릭>을 이미 다른 곳에서 보고오신 분이라면 더더욱! 일반석 맨 뒷줄이나 프라이빗석 가운데 박스쪽에서 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을파소의 스엑 원정대 첫 째 타겟 미션 완료✊
조만간 다른 스크린X 지점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추천인 24
댓글 18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제가 개봉 전 용아맥에서 본 후 바로 다음에 본 게 여기 영스엑이라 그런지 비교가 많이 된 걸 수도 있긴 한데, 영스엑 관람 후 같은 날 동네 롯데시네마 일반관 가서 봤는데도 오히려 롯시 사운드가 더 빵빵했습니다.. 후 사운드가 빨리 개선되길 기대해봅니다ㅎㅎ
딱 그 표현이 맞네요 덩치에 안 어울리는 사운드... 심지어 어깨깡패인데도 말이죠ㅋㅋ 다행히 스크린 퀄리티는 좋았기에 이제 볼륨만 좀 더 높여주면 될 것 같습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 개인적 호불호 인정하고 각각 명당 잡는다고 했을 때 어느 지점을 더 선호하시나요?

넵.용아맥은 포기했고 내일 서울 내에서 스엑이나 4dx 조조 생각 중입니답!
오 자세한 리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