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19년만의 재관람... 19년전 티켓 및 수집물

'반지 원정대'를 최초 개봉 당시 관람하고, 무려 19년만에 극장에서 재관람했습니다....

물론 아이맥스 상영이라는 이유가 가장 컸습니다....^^;;

울산삼산 아이맥스관에서 관람하며 포스터도 무사히(?) 입수했습니다...^^;;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를 검색해 보시면 국내 개봉이 2001년이라고 나옵니다만....

실제 2001년에 '반지원정대'를 관람한 국내 관객은 극소수(?)일거라 생각합니다...

2001년 12월 31일 개봉으로.... 이 때도 전야제(? 사전 유료 시사회) 등등의 명목였던 것 같습니다...

대학 다닐때 2001년 마지막날에 이 대작(?) 영화를 봐줘야 한다며 친구 데리고 울산에서 부산 남포동 대영극장을 찾았는데...

하루 2~ 3회 상영중으로, 극장 현장 가 보니 12월 31일 상영 모두가 매진였던 아픈 기억이...ㅠㅠ

아쉽게 발길을 돌리면서, 저 역시 2001년에는 이 영화를 보진 못 했고....

결국 해를 넘겨 2002년 1월 2일 부산 대영극장에서 관람했습니다....ㅎ

영화 끝날때 관객들의 아쉬운 섞인 탄식의 한숨 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듯 합니다....

영화가 뭐 얘기를 하다말고 이렇게 끝나냐며?? 지금처럼 영화 정보가 넘쳐나던 시절도 아니라....

3부작임을 알고 보는 관객들도 얼마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오죽했으면 영화 티켓에서조차 '반지원정대'라는 1부 제목도 없이 덜렁 '반지의 제왕'만 표기했겠습니까??

국내 극장 최초 개봉 제목은 '반지원정대' 라는 부제 없이 '반지의 제왕'이라는 아이러니가 참....ㅎ

'반지원정대'는 2차 관람도 했습니다....

영화표가 매우 많이 희미해졌습니다만, 메가박스 코엑스 3관에서 2002년 2월 17일 조조 4천원 관람

(메가박스 티켓에도 '반지원정대' 표기 없이 '반지의 제왕'이라고만 제목 표기돼 있습니다...)

이 때 아쉬운 기억 하나가....

발권 담당 직원이 메가티즌(? 당시 메가박스 멤버쉽 명칭이 메가티즌) 포인트 적립을 안 해서....

관람 기록이 안 남아, 고객센터 등에 매우 거친(?) 항의 같은 걸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발권 담당 직원이 직접 사과 메일을 보내오기도 했는데.....

요즘과는 사뭇 다른 고객센터의 일 처리가 기억에 남습니다....^^;;

'반지의 제왕' DVD도 극장판과 확장판 모두 구입했고, 그 외 수집물이라면 일본 팜플렛 3종

아마 이 때부터 제가 일본 팜플렛 수집에 매우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ㅎ

'반지원정대'와 '두 개의 탑' 국내 보도 자료 & 스틸컷 세트

'왕의 귀환'은 이전 두 편과 달리 배급사가 바뀌면서 (시네마서비스에서 CJ로 바뀐 듯??)

아쉽게 '왕의 귀환' 보도 자료는 입수 못 했습니다....^^;;

'반지원정대'는 종이로 된 파일 폴더형 아웃케이스내에 텍스트 위주의 보도자료입니다....

3부작 OST입니다...

'두 개의 탑'은 아웃케이스가 없고....

'반지원정대'와 '왕의 귀환'은 종이로 된 아웃케이스가 있는 버전으로....

'왕의 귀환' 아웃 케이스 버전은 국내 정식 판매용 상품이 맞는데

'반지원정대' 아웃케이스 버전은 정식 판매용 상품이 맞나 모르겠습니다....

보도자료와 함께 관계자 배포용인지도 모르겠는데??

어찌됐든 국내에 몇 개 없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ㅎㅎ

'반지의 제왕' 3부작 OST를 제가 아꼈던(? 지금은 그냥 보관중이지만) 이유 중 하나가....

OST마다 캐릭터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CD케이스 크기만한)

'반지원정대'에는 6장의 캐릭터 카드

뒷면에는 캐릭터 이름이 나오는데....

'아라곤'이 아니라 '스트라이더'로 나온 게 이색적입니다....

'두 개의 탑'은 5장의 캐릭터 카드인데....

양면 캐릭터 카드입니다... (CD 부클릿 내부에 꽂혀 있음)

'왕의 귀환'에서는 7장의 캐릭터 카드

역시 양면입니다.

무려 19년만의 재관람으로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 늦은 밤 이런저런 물건들을 찾아봤습니다....

다음주 '두 개의 탑'과 '왕의 귀환' 아이맥스도 기대하며, 포스터도 무사히 입수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