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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 시사회 참가한 사람들의 트위터 반응

쿠도군 쿠도군
10622 53 70

IGN이 "캣츠"를 미리 본 사람들의 트위터 반응을 모아놨길래 가져와봤습니다.

 

IMG_0716-720x412.jpg

조커에서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포기하고 자의식 속에 내재돼 있는 혼돈의 악마를 받아들인다는 부분 기억하는가.

그게 캣츠를 보는 내 기분이었다.

 

IMG_0726-720x558.jpg

그렇다, 이 영화는 여러분이 들은 것만큼이나 야릇한 영화다.

그리고 충격적일 정도로 융통성이 없다고 해야 할까? 솔직히 제작진이 고양이와 같은 방에서 지내본 적이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노래 대부분이 고양이의 변덕스러운 생태에 대한 농담으로 가득하다.

 

IMG_0720-720x456.jpg

캣츠를 본다는 것은 지금까지는 본 적이 없었던 장르의 포르노를 보는 기분이었다. 이 야릇한 털 달린 괴물들이 우유 그릇을 핥으면서 신음소리를 내는 걸 보고 있으면 FBI가 영화관을 습격할 것만 같았다.

 

IMG_0725-720x564.jpg

캣츠는 더 룸이 능력있는 연기자와 제작진이 이론적으로 뭘 하는지를 알고 만들었다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된다. 그 말인즉슨 "엄밀히 말하면" 영화같다고 할 수는 있겠고, 여러분이 누군지 아는 사람들이 나오지만, 정작 현실은 빈약하기 짝이 없다. (그러니까, 캣츠다)

 

IMG_0718-720x941.jpg

캣츠의 LA 타임스 리뷰에서 따온 단어들:

"이상한"

"조그마한 인간 얼굴을 한 바퀴벌레들"

"불안하게 하는"

"호러이자 지구력 테스트"

"끔찍한"

"장황한"

"불편할 정도로 사람 같은"

"악몽에서 나올 것만 같은 해부학 강의"

"납작하고, 구분이 안 되는 사타구니"

 

(https://www.ign.com/articles/2019/12/19/cats-reactions-tom-hoopers-musical-seems-to-have-broken-film-cr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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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이 패스하겠습니다
15:53
19.12.19.
profile imag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56
19.12.19.
이래놓고 한국에서 대박날수도 있어요. 아주 희박한 확률로... 저는 꼭 보고싶네요.
15:58
19.12.19.
양파륑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6:08
19.12.19.
뱅꾸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6:08
19.12.19.
profile image
괜한 도전정신이 생기는 후기들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인간은 실수를 반복한다는게 이런거겠죠ㅎㅎ
16:09
19.12.19.
profile image
근데 이 정도 평이면 그냥 공식 망작이라고 봐야.. 왜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못 올랐는지 알겠네요.
16:14
19.12.19.
profile image
바퀴벌레들이 부르는 노래를 들으러 가야 되는거군요..ㅜㅜ
16:15
19.12.19.
profile imag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봐도 본 것 같은 생생한 후기네요. RGRG 고 느낌~
16:15
19.12.19.
예매권 고민중이었는데 취소했습니다 ㅎㅎ...
16:18
19.12.19.
profile image
어...음...야한건가요 ㅋㅋㅋ 가족끼리볼려했더니
16:26
19.12.19.
profile image
로튼 토마토 리뷰중의 하나가 “ congratulations to dogs” 였다는...ㅎㅎㅎ
16:26
19.12.19.
profile image
평들이 영화 본편보다 재미난듯
아니 어떻게 이렇게 안좋게 나올수가 ㅠㅠ
17:07
19.12.19.
profile image
평소에 공감가는 평 많이 올려주신 분도 이 중에 계셔서 걱정되네요...
그래도 궁금은 하니까 캘린더 쿠폰으로 캣츠를 봐야하나 싶어요 ㅠㅎㅎ
17:28
19.12.19.
profile image
맨 마지막 트윗 너무 웃기네요ㅋㅋㅋ
예매취소해야하나 고민이었는데
궁금해서 꼭 봐야겠어요
도대체 어떻길래ㅋㅋ
17:38
19.12.19.
평도 평인데 야릇한...?? 이거 12세인데..
18:26
19.12.19.
profile image
이변은 없나보군요T_T 다들 예상했던 그 반응 그대로..
20:36
19.12.19.
아니 왜 재밌을 것 같죠ㅋㅋㅋ
21:04
19.12.19.
profile image
도대체 어떻길래ㅋㅋ 이 정도 악평은 첨 보는 것 같네요~
21:34
19.12.19.
profile image
HFPA가 왠만하면 뮤지컬은 작품상에 올리는데 후보에 못올라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나봐요;;
22:06
19.12.19.
profile image

예고편이 전부인가보네요 ㅜ 오리지널 뮤지컬 보면서도 졸았는데 저정도면 취향이 아닐듯..

13:11
19.12.20.
오히려 더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드는건 왜일까요?ㅋㅋㅋ
20:05
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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