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떡밥 풀다가 젤 소름돋았던 뒤통수는(곡성 스포)

4회차때 깨달았던 종구 장모가 극중에서 말 제대로 섞은 사람은 오로지 종구랑 일광밖에 없었다는것

효진이랑 자기 딸(종구 아내)과는 대화가 정말 1도 없더라구요 장모가 말걸고 그 말에 대꾸해주는 사람은 종구랑 일광밖에 없음

장모가 귀신이고 종구한테만 보인다고 설정하고 영화 봐도 위화감이 전혀 없더군요

거기에 효진이방 문 위쪽에 왠 할머니 영정사진같은게 있고(흐릿해서 장모사진인지 식별은 안됨)

종구가 마지막에 집안으로 들어갈때 가족단체사진이 슬쩍 보이는데 사진에 3명밖에 없었어요(역시 흐릿해서 얼굴식별은 안됨)

 4회차때 그거 깨달으면서 아 나홍진 미친놈아... 탄식했다는 3회차 이후 떡밥 다 풀었다고 자부하고 뒷풀이느낌으로 편하게 마지막으로 보러간건데 진짜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극장에서 4회차씩이나 한지라 vod로 보긴 싫고 블루레이 나오면 코멘터리랑 같이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블루레이가 허벌나게 늦게 나와서 나왔는지도 모르다가 나중에 보니 솔드아웃이라 아직까지 못봤는데

생각난김에 어디 상태 좋은 중고라도 없나 함 찾아봐야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