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려고 했는데 ㅜ 반도 글로벌 기준에 심히 미달
과연 신파가 글로벌 관객들에게 적합한지 묻고 싶고요 다들 지적했으니 다른 얘기를 하자면
CGI를 동원한 카 체이싱 시퀀스의 미흡함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실제 차가 아니라서 긴장감이 안 느껴져요
차량이 부딪히고 구르고 떨어질 때 중력의 법칙을 너무 무시합니다
물리학 모델 없이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서 차가 휙휙 날아다녀요
분노의질주7 빌딩과 빌딩 사이 날아갈 때도 CGI 티는 나죠
근데 무게감은 느껴져요
차량은 종류에 따라 2톤이 넘는 물체입니다 (기아 모하비 2.3톤)
반도의 차는 종이로 접은 것 같았어요
그리고 도심으로 진입한 오프닝에서 세트인 거 비전문가인 제가 봐도 보여요 조명 허술 ㅜ
도로에 데브리를 널어놔서 지저분하게 만들었지만, 정작 K5가 달리는 부감을 보면 직선으로 달리네요
홍콩에서 사람 손님 온다고 좀비가 길 닦아놨나요
마지막으로 극의 스피드가 너무 떨어져요
행동과 대화가 수반돼야 하는데,
한 곳에 너무 오래 머물러서 줄창 대화로 시간만 까먹고 뜸을 들여요
좀비 분장 및 좀비 연기만 선진국이지
나머지는 최하위
인물들이 결국 울고 짜고 하는데, 공감이 어려운 건 해당 캐릭터의 내면에 포커싱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너무 화가 납니다
앞으로 공동 투자자 많은 국내 영화는 되도록 걸러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관객 입맛에 맞게 영화를 조종했을 가능성이 없지 않죠
이상입니다
추천인 45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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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차라리 영화를 위해 울고 싶습니다 ㅜ
이것이 최신 CGI인가 ㅜ
정말 충분한 기술력 있을 텐데 그런 실수를 하는 지 ㅜ
뿜습니다 ㅜ
길 닦는 좀비..^^
진짜 그 생각이 들더라고요 ㅜ
날아다니네요 ㅜ
내 돈 내시간 내에너지 돌려달라 하고 싶었네요
무슨 쌍팔년도도 아닌데 이따위로 만들었는지 ㅜ
이정현씨 손톱도 몹시 잘 관리된 손톱에ㅜㅜㅜ(전직이 네일아티스트라면 뭐 할말 없지만요) 물광화장도 어색했어요 ㅜ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
손톱은 못 본 ㅜ
얼굴이야 뭐 그렇다 칩시다. 그 판국에 잘 관리된 손톱이라뇨 (손톱도 길이가 길었음)
칸 초청 ㅜ
반도는 그냥 강동원 얼굴 보러... ㅜㅜ
마지막 엔딩 부분들은 그냥 다 들어내도 좋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극공감~
가족따라가는 좀비들 막겠다고. 가족 쪽으로 과감한 사격, 영화만큼 용감했어요.
(1) 인천침투할때 막눈에도 너무 티가나는 허술한 CGI (2) 좀비월드에서도 관리 잘받은 뽀얀 이정현 얼굴 (살아있다에서 "박신혜"가 그랬듯이 여배우 얼굴은 보호해야한다는 조항이 있는거죠?)
(3) 빌런인지 종이인형인지 모를 구교환의 존재감 *부산행 김의성의 존재가 얼마나 컸는지 깨닫게됨
(4) 쓱닷컴 / 현대오일뱅크 / 기아자동차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숑
*연상호감독은
부산행을 정점으로 계속 하락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