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펜던스 데이 (1996) IMDb 트리비아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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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듀서 딘 데블린은 영화 속 외계인 침공이 거대한 스케일이기를 바랐다. 당시 영화들은 큰 스케일의 외계인 침공을 다룬 적이 없기 때문이다.

※ 당시로선 기록적인 3,000개 이상의 특수효과 장면들이 등장한다.

※ 1996년 초반부터 이 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경쟁사인 워너브라더스는 <팀 버튼의 화성침공>(1996)의 개봉을 여름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연기했다. 또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당시 연출하려던 <우주전쟁>을 취소했다(시간이 지나고 2005년에 연출).

※ 작곡가 데이빗 아놀드는 영화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부담감을 덜기 위해 LA의 한 호텔에 거의 4달 동안 틀어박혀서 은거하다시피 작곡 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호텔 창문 밖으로 <인디펜던스 데이>를 광고하는 깃발을 단 헬기가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서는 스트레스가 더욱 가중되었다고.

데이빗 아놀드가 작곡한 OST

※ 이 영화 예고편이 스페인 TV 방영됐을 당시. 뉴욕을 뒤덮은 거대 우주선의 모습에 몇몇 스페인 사람들이 오슨 웰스의 <우주전쟁> 라디오 방송이 과거에 그랬듯, 실제 사건인 것처럼 착각한 일이 벌어졌다.

※ 영화의 초기 제작비는 6천9백만 달러였다.

※ 총 광고비는 2천4백만 달러였다. 슈퍼볼 광고에 사용된 비용은 130만 달러가 들었다.

※ 폭스는 <인디펜던스 데이> 특별 콜센터를 만들어 영화를 본 관객들의 소감을 녹음하여 예고편에 사용했다.

※ <인디펜던스 데이>는 1996년에 가장 많은 수익을 낸 영화였다. (제작비 7500만 달러 / 전 세계적으로 8억1천7백만 달러 수익).

※ <인디펜던스 데이>는 당시 가장 빠른 기간 동안에 북미 극장 수익 1억 달러에 도달했으며(7일), 또 가장 빨리 2억 달러에 도달했다(20일). 이 두 기록은 <쥬라기 공원>의 기록을 깨는 수치였다.

※ 당시 역사상 두 번째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5억 달러를 넘긴 영화였다.

※ 당시 <인디펜던스 데이>는 당시 전 세계 영화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쥬라기 공원>

※ 영화의 시간적 배경은 1996년 7월 2일부터 7월 4일까지이다.

※ 데이빗 아놀드가 작곡한 사운드트랙 CD에 포함된 해설에 따르면 영화 초반 외계인의 침공 장면에서 나오는 드럼의 박자는 모르스 신호로 “죽어라(D-I-E)”이다.

※ 영화 속 외계지적생명체탐사계획(SETI) 장면에서 REM의 노래 “It's the End of the World As We Know It”가 흐른다. 원래는 ‘티어스 포 피어스’의 곡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를 사용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 윌 스미스가 비행대대 라커룸에 들어갈 때 TV를 보고 있던 엑스트라들은 미 해병대 FA-18 훈련대대 소속 실제 조종사들이다.

※ 극중 윌 스미스가 소속된 비행대대는 엘 토로 기지에 있었다. 그 기지는 1953년 영화 <우주전쟁>에서 화성 침략자들에게 폭격한 비행기가 있던 기지와 이름이 같다. 엘 토로 해병대 항공기지는 1943년 창설되어 1999년 퇴역될 때까지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운티에 존재했다.

※ 외계인을 환영하는 전광판을 부착한 헬기는 시코르스키사의 S-64 스카이크레인 기종이다. <인디펜던스 데이> DVD 음성해설에서 프로듀서 딘 데블린이 밝히길, 그 헬기에 전광판을 부착하고 시험비행을 했더니 그 인근 오렌지카운티의 주민 150명 이상이 그 광경을 보고 “UFO가 나타났다”며 신고 전화를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 제프 골드브럼이 외계인들이 사용하는 신호를 설명하는 장면 전체가 편집되었다. 그 이유는 하비 피어스타인이 애드립으로 골드브럼에게 뽀뽀를 했기 때문이다.

※ 스페셜 에디션 DVD에 소개된 삭제 장면은 다음과 같다.

1. 스트립댄서 재스민은 아들과 개를 클럽 매니저 사무실에 맡겨놓고 활동하고 있었다.

2. 미구엘이 러셀을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고 이름으로 호칭한다. 삭제장면을 보면 미구엘이 러셀에 대해 “당신은 내 아버지가 아냐. 우리 엄마와 결혼한 남자일 뿐”이라고 말한다. 두 사람의 외모가 많이 다른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3. 데이빗이 워싱턴DC에 있는 전처 콘스탄스에게 비상시 이용하는 전화번호로 연락하자, 콘스탄스가 “이 번호를 어떻게 알았냐?”며 놀란다. 삭제된 장면에서 데이빗은 여러 가지 가명들을 조사해 그녀의 전화번호를 추적하는 모습이 나온다. 콘스탄스는 데이빗과 결혼했을 당시의 이름으로 비상 연락처를 마련해뒀다.

4. 51구역에 도착한 러셀이 아픈 아들 트로이 진찰해줄 의사를 급하게 찾아다닌다. 그는 아들에 대해 “부신피질에 문제가 있다”라고 말한다. 앞서 트로이가 구토를 하고 몸에 열이 난 것으로보아 그는 에디슨병 혹은 선천성부신과형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스페셜 에디션 DVD에서 재스민이 스트립 댄서 일을 관두면서 클럽 사장에게 “그동안 즐거웠어요, 마리오”라며 비꼬듯이 말한다. 이는 롤랜드 에머리히와 각본가 딘 데블린이 전작 <스타게이트>(1994)를 만들면서 그들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편집하도록 만든 프로듀서 마리오 카사르를 빗댄 것이다.

※ 삭제 장면에서 데이빗이 콘스탄스의 연락처를 검색할 때, 그의 컴퓨터 스크린에 “그녀는여기있다 거리(Heresheis Avenue)” 등 장난스런 주소들이 나온다.

※ 영화의 개봉 후 재스민이 착용했던 돌고래 모양 귀걸이와 반지 덕분에 돌고래 모양의 액세서리를 찾는 여성들이 급격히 늘어났다고 한다.

※ 외계인의 첫 공격에 파괴당하는 LA의 사무실 건물의 남자는 영화의 시각효과 책임자인 볼커 엔겔이 직접 연기했다. 또 그 건물 외관에 볼커 엔겔의 이니셜이 표시돼 있다.

※ DVD 음성해설에서 영화의 시각효과 책임자 볼커 엔겔은 공중에서 박살나는 소방차는 장난감 가게에서 구입한 모형이라고 밝혔다.

※ 폭파되는 백악관 장면에선 실물보다 1/12 작은 미니어처가 사용됐다. 이 미니어처는 데이빗과 줄리어스가 백악관 앞에 주차하는 장면에도 사용됐다. 폭파 장면은 총 9대의 카메라가 다양한 속도로 찍었는데 그중 하나는 통상 카메라보다 12배 빠른 속도로 돌아갔다. 그것을 정상 속도로 재생하면서 영화 속에서 폭발이 보다 스펙터클하고 느려보이게 나왔다.

※ 제프 골드브럼이 헬리콥터에 탑승하는 장면에서 카운트다운 시계가 09:11이라고 보도되지만, 실제로는 09:12:18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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