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문희] 후기 – 명절시기 가족끼리 즐기기 무난한 영화
────────────3줄 요약 감상평────────────
1. 감동과 코믹의 익숙한 클리셰
2. 나문희 & 이희준 배우의 망가짐에 웃음이 난다.
3. 신파 때문에 스토리가 늘어져 지루함이 다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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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민감하신 분들은 Skip! *
□ 명절에 가족끼리 즐기기 무난했던 감동과 코믹의 이야기!
예고편 영상은 코미디 추적 스릴러 느낌이라서 간만에 코미디 스릴러 장르가 나왔나 하고 감상했더니 추적 스릴러는 그저 스토리일뿐 장르로서는 활용을 하지 않았다. 드라마 와 코미디 요소만 활용했다. 즉, 전형적인 명절용 한국영화였다. 조금 웃기면서도 눈물이 빠질 수 없는 익숙한 영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연령불문하고 즐기기에는 무난한 영화라 생각된다. 재미나 감동 혹은 스릴러 적인 부분에 대해 기대를 전혀 하지 말고 보길 추천한다. 기대를 하는 순간 영화가 상당히 지루해지고 재미없어지기에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의식의 흐름에 따라 보고오길 추천한다! 누가 봐도 명절 영화인데 추석연휴에 개봉을 안 하고 일찌감치 개봉한 것이 조금 의문이 들었다.
□ 익숙함 속에서도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는 빛난다.
영화보다 역시 나문희 배우님의 주연이라서 영화를 선택하는 분들이 꽤나 될 것으로 생각된다. 관객들에게 믿음을 주는 배우답게 이번영화에서 정말 거리감 없이 잘 망가져서 치매 끼가 있는 할머니 역할을 정말 잘 소화해냈다. 정말 철없는 유치원생 같은 모습을 부자연스러움이 없이 어떻게 이렇게 연기를 잘하시는지 그저 감탄스러웠다. 또한, 아들역할로 나오는 이희준씨도 나문희 배우님의 독보적인 캐릭터에 절대 밀리지 않았다. 답답함, 애절함, 코믹함 상황에 맞춰 캐릭터를 어떻게 그렇게 잘 변신시키는지 연기력이 정말 좋았다. 역시, 베테랑 배우들은 확실히 연기력이 되다보니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비중이나 역할이 조금 낮더라도 관객들에게 확실히 자신만의 캐릭터를 인식시키는 것을 이번 영화를 통해서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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