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분위기에 압도당한 행복한 100분(은령님 나눔)

오늘 은령님 나눔으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개봉일에 볼 수 있었습니다.

익무GV시사회를 두 번이나 했을 만큼 시사회 호평이 자자했던 영화라서 저도 엄청 기대하고 있었던 영화였어요.

영화 정말 재밌습니다.

분위기 자체가 매력적이에요. 시종일관 어둡침침하면서 음침한 매력이 있고, 웃음끼 쫙 빼고 집중시키게 만듭니다.

그렇다고 루즈한 것도 아니고, 은근히 속도감 있는 전개가 이루어집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촬영과 액션이었어요. '안시성'에서 굉장히 좋게 봤던 기법이 '다만악'에서도 사용된 것 같은데요. 무술씬에서 특정 장면을 확대하기도 하고, 속도를 의도적으로 늦추거나 빠르게 했는데, 생생한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 결과 액션장면은 모두 아주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영화가 길지 않고 딱 부담되지 않게 잘 편집한 것 같아요. 오랜만에 멋진 느와르 영화 한 편 잘 봤습니다!!

좋은 영화 개봉일에 보여주신 은령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