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후기
무난하게
458 1 0
익무에서는 이미 언급이 많이 된 작품이지만, 관련글을 전혀 읽지 않아서 배우진만 알고, 어떤 스토리인지도 모르고 봤습니다.
초반 전개가 너무 빨라서 자막도 제대로 못읽고 지나가서 마음이 너무 불편한 상태로 보다가 그냥 다 보고 영화가 좋으면 한 번 더 봐야겠단 생각을 하고 있으니 내용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요즘 커뮤니티뿐 아니라 방송에서도 여성인권에 대해서 많이 언급되고 있고, 그에 대한 의견들을 읽으면서 저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예전엔 솔직히 같은 여자임에도 왜 저렇게 예민할까, 왜 구지 분위기 어색해지게 저런 말을 하는거지? 란 생각만 했는데, 지금은 점점 '아 누군가 소리를 꾸준히 내주니, 내가 어떤 부분을 잘못 생각하고 있구나'를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대부분 저처럼 너무 당연해서 그들이 예민한거라고 생각했을텐데 요즘은 전체적으로 많이 바뀐 것 같아요.
'밤쉘'을 보면서 또 한 번 많은 생각을 했네요. 동등한 위치에 올라가기 위해 왜 여자의 역할은 그래야 하는지, 왜 침묵해야 하는지. 왜 저 똑똑한 사람들 조차도 사실을 말하는 걸 두려워 했는지..
보면서 저 배우들이 어떤 심정으로 저 역할에 임했을까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들 연기도 너무 좋았고, 내용도 몰입감있는 전개로 재밌게 잘 봤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네요.
무난하게
추천인 1
댓글 0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