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스포 유)
모베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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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KAFA 영화는 믿고보는 편인데,이 호흡도 마찬가지더군요.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던데,
다소 의아한 전개도 있었지만 12년만에 만난 유괴범과 유괴당했던 피해자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끝까지 끌고가는 힘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연출작이었습니다.그나저나 씁쓸한 내용이었네요.
아들의 병원비 마련이라는 이유가 있었다지만 그로 인해 타인의 가정을 그야말로 풍비박산
내버리고 이제와서 죄의식을 가졌다 한들 그 가족의 마지막 생존자는 그야말로 사회의
밑바닥 생활을 하고 있죠.먹고 살 만 해졌다고 손을 내민단게 자기 만족이 아니고 뭘까요,
상대방 입장에선 말이죠.너도 힘들었지만,나도 힘들었어.참 씁쓸한 한마디였습니다.
이 영화가 특이했던게 등장 인물들의 직업이 청소 업체였단 거였습니다.빌딩 청소뿐 아니라
고독사한 사람의 집이나 살해당한 사람의 집등 일본 추리 소설 같은데선 이런 직업이 있단건
알았는데,국내도 있었단건 이 영활 보고 알았네요.하긴 국내라고 수요가 없을리가 없겠죠.
하여간 영화에 독특한 색깔을 주는 요소였습니다.마음속의 속죄와 물리적인 청소라..
영화가 극단적으로만 흐를 것 같아 조마조마 했는데,그렇게만 가지 않아 더 좋았네요.
배우들 연기도 좋았고 앞에 썼다시피 감독님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데뷔작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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