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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워즈 ] 스타워즈 속 절대악 시스(Sith)에 대해 알아보자

fynn fynn
11337 14 30

스타워즈 영화를 보시는분들은 느끼실텐데요

영화에 나온 것만으로는 이 우주를 바탕으로한 방대한 세계관이 다 설명되지 않는다는걸요

그래서 스타워즈에는 그 유명한 EU (Expanded Universe), 확장 세계관이 존재합니다

'오비완은 소레수 검식의 마스터', '아나킨은 포스 위더에게 신의 자리를 제안받았다'

이런 얘기들은 영화만 봐서는 알 수가 없지요

첫 에피소드가 나온 후 지금까지 방대한 양의 설정들이 쌓여왔는데

이번 에피소드7이 나오기 전인 2014년 확장 세계관을 공식적으로 리부트 해버렸습니다

이전까지 나왔던 것들은 '스타워즈 레전드'라고 따로 분류되었고 이후로 나오는 공식 설정들은

'스타워즈 캐넌'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아래글은 '스타워즈 레전드'의 내용에 해당하니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사항으로 재미로만 봐주세요

* 시스의 기록 전승 장치 이름이 '홀로크론'인데 루카스 필름에는 잡다한 설정들을 관리하는 '홀로크론'이라는 직책이 실제로 존재합니다

---
시스 문양.png




시스의 강령
-
Peace is a lie, there is only passion.
평화는 거짓이며 오로지 열망만이 존재한다.

Through passion, I gain strength.
열망을 통하여 나는 힘을 얻는다.

Through strength, I gain power.
힘을 통하여 나는 권능을 얻는다.

Through power, I gain victory.
권능을 통하여 나는 승리를 얻는다.

Through victory, my chains are broken.
승리를 통하여 나를 얽매는 사슬은 부러지리니

The Force shall set me free.
포스가 나를 자유롭게 하리라.
-

제다이의 반대 표현은 무엇일까요?

시스? 다스?

다크사이드의 사용자는 다크 제다이라고 합니다

제다이에서 타락한 자라는 의미도 있지만 우주에서 포스 사용자를 단순히 제다이라고 표현해왔기에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죠

그럼 시스는 무엇인가.

다크 제다이 중에서 그 정립된 체계를 통해 형성된 특정 집단입니다

모든 시스는 다크 제다이지만 모든 다크제다이가 시스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뿌리

그 뿌리를 찾아가자면 시스는 코리반 행성의 한 종족입니다

붉은 피부, 턱에 달린 촉수가 특징인 인간형 종족이죠

천성적으로 포스 센서티브가 태어나지만 다크사이드로 기우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 행성으로 초고대의 다크 제다이 집단이 찾아오고 둘이 규합하여 '시스제국'을 설립하게 되죠

역대의 강력한 시스 로드 중 하나인 '나가 사도우'를 필두로 일어난 이 제국은 은하공화국과

약 2000년 간의 전쟁 끝에 멸망합니다

그 후 두,세 개의 크고 작은 시스 단체들이 나타났다가 금방 사라지고맙니다

그리고 제다이에서 빠져나온 '다스 루인'(루카스의 초기 각본에 등장합니다)이 신 시스 제국을 세웁니다

이 강력한 제국은 은하 공화국과 천년간의 전쟁을 치뤘지만 결국 내전 끝에 여러 영토로 나뉘어지게 되죠

이 나뉘어진 작은 집단들을 통틀어 '어둠의 형제단'이라고 불렀으나 오래 버티지 못하고 멸망

제다이는 드디어 시스가 완전히 멸망했다고 생각합니다...

2. 현대

다스 베인3.jpg

그러나 그 와중에 '다스 베인(Darth Bane)' 이라는 시스가 생존합니다

지금 우리가 보는 현대적인 시스(Sith)를 만들어낸 사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는 너무도 많은 수의 시스가 있어 자멸 하게된다고 생각하여 당대에 시스는 단 두명만이 있어야한다는 

'둘의 규율(Rule of Two)'을 창시하고 자신을 제외한 모든 시스 생존자들을 처단합니다 (...)

시스로드 한 명과 그의 제자만이 존속 할 수 있는거죠

이 규율 때문에 제자는 스승을 죽여야만 시스 로드가 되고 제자를 키울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자연히 스승과 제자가 서로를 견제하는 막장스러운 상황이 나타납니다

이 사람이 베이더와 팰퍼틴의 결말을 지켜봤다면 흐뭇하게 웃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스 플레이거스.jpg


다스 플레이거스(Darth Plagueis)

영화 스타워즈 속 최고 악당이라 할 수 있는 다스 시디어스를 키워낸 시스 로드

포스를 이용해 죽음을 막는 법까지 고안하고, 미디클로리언을 이용해 무에서 생명을 창조하려고까지 합니다

그러나 그 능력을 두려워한 팰퍼틴이 밤을 틈타 살해 (영화 에피소드 1, 최고 수상 선거 전날 밤)

영화 상에서도 팰퍼틴이 아나킨을 끌어들일때 다크 로드라는 명칭으로 언급합니다

* 현재 많은 팬들 사이에서 이번 에피소드에 등장한 '스노크'가 아닌가에 대한 추측이 인기를 끄는 중
  이유는 앞서 말한 그의 비범한 포스 능력에 근거한다

다스 시디어스.jpg


다스 시디어스 (Darth Sidious)

역대 시스 로드 중 수위를 다투는 강력한 자로 에피소드 1~6 에서 전 은하계를 뒤흔드는 흑막이죠

또한 공화국을 거꾸러뜨리고 명실상부 은하계를 지배한 첫 시스 로드이니 가장 성공했다고도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다스 플레이거스의 밑에 있으면서 둘의 규율을 무시하고 몰래 제자 다스 몰을 키우기도 했으며

또다른 제자 다스 티라누스를 장기말 처럼 사용하는 등 사악함의 결정체입니다

강력한 포스 라이트닝이 주특기.

영화 상에서는 배우분의 나이도 있고 해서 그렇게 강한 듯 보이지는 않지만...

(다스 몰 형제와 다스 시디어스의 결투) (압도적이죠)

종족차별주의를 가지고 있어서 제국 성립 이후 인간이 아닌 종족에 대해서 굉장히 배척하였습니다

%25EC%258B%259C%25EB%2594%2594%25EC%2596
(에피소드1)
윈두 : 그 정체불명의 전사가 시스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군요
요다 : 응, 항상 두 명만이 존재하지. 더도 덜도 말고. 스승과 제자가 함께 말이야.
윈두 : 죽은 이는 어느 쪽이었을까요? 스승? 아니면 제자?

(의미심장한 카메라 워크)

-
베이더에 대해선 모두들 알고 계시니 넘어가도록 하고

현대의 시스는 베인 계열 시스라고 해서 하나의 계통으로 분류되는데

또 어딘가에 소수의 시스들이 남아있다고 해도 무방하니 완전한 시스의 멸망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겠네요

마지막으로 그들의 인사말을 적자면

'May the Force serve you well (포스가 너를 잘 섬기길)' 

혹은 

'Remember that the dark side is always with you(다크사이드가 너와 언제나 함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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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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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재밌네요.

저 영상에서 다스몰 형제가 죽은 뒤에 검은색 검이 나오는데 그것도 라이트세이버인가요?

16:02
15.12.25.
profile image
fynn 작성자
Seraph

다크 라이트세이버.jpg

는.. 찾아보니 라이트세이버가 맞네요

애니판 클론전쟁에서 등장한 바 있습니다

라이트 세이버의 경우 제작 당시 사용되는 크리스탈에 의해서 검의 색이 달라지기 때문에 검은색 크리스탈을 사용한 듯 합니다

16:08
15.12.25.
2등

EU를 레전드로 물린 것은 잘 한 것 같아요

영화를 위시한 캐넌을 좀 더 타이트하게 확립해서

캐넌 소설도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17:38
15.12.25.
profile image
fynn 작성자
여자친구
다만 팬들은 좀 아쉬워하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18:04
15.12.25.
3등
앤드오브타임
관리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7:49
15.12.25.
포인트팡팡녀!
앤드오브타임
축하해~! 앤드오브타임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17:49
15.12.25.
profile image
fynn 작성자
앤드오브타임
제다이 역사상 최고의 검사 중 한명이고 '바파드'라는 강력한 라이트세이버 검식을 완성시키기도 했습니다
그가 검술로 이기지 못한게 요다와 또다른 천재 마스터 두쿠 뿐이었죠

뭐.. 아무튼 시디어스와 윈두의 대결장면에 대해서는 워낙 논란이 많은지라..ㅎㅎ
18:11
15.12.25.
profile image
앤드오브타임
그 장면은 아나킨의 선택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일부러 져준게 아닌가요?

막장드라마에서 시누이가 여주인공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다가 시댁식구들 오면 "아이고 쟤가 나 괴롭혀요!" 하는 것 처럼...
06:09
15.12.26.
profile image
fynn 작성자
신검이가또
그 설에 대한 반박이 그 윈두를 상대로 급박한 결투 도중에 아나킨이 오는걸 예지하고 정확한 타이밍에 져준다는게 말이안된다고들 하죠 하나만 잘못해도 그대로 목숨이 날아갈텐데요. 일단 정설은 제압 당한것이 맞다는 것이네요 코멘터리에서도 조지 루카스가 제압당했다는 표현을 사용했구요
12:54
15.12.26.
포인트팡팡녀!
fynn
축하해~! fynn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12:54
15.12.26.
profile image
애니도 봐야겠네요 ㅋ
몹시 흥미로운 이야기네요 감사합니다 ㅋ
18:34
15.12.25.
profile image

잘 읽었습니다. 좀 생소했던 스타워즈인데... 이번에 영화 개봉으로 관심이 가고 있어요. ㅎㅎ

19:19
15.12.25.
profile image

모른 것 투성이네요 잘 봤습니다 재밌네요..

참 공부할게 많네요 스타워즈에 마블까지 에고

19:34
15.12.25.
포인트팡팡녀!
사라보
축하해~! 사라보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19:34
1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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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nn 작성자
사라보
이런 관련 설정들은 그냥 틈틈이 시간 날때 정도만 재미로 읽으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ㅎㅎ
19:37
15.12.25.
profile image
스타워즈는 정말이지 방대한 정보량 때문이라도 파고 파는 재미가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어찌보면 그냥 설정집 같은 느낌도 들어여 ㅎㅎ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9:35
15.12.25.
포인트팡팡녀!
Anotherblue
축하해~! Anotherblue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19:35
15.12.25.
profile image

저는 개인적으로 '어둠의 형제단'이 깨어난 포스에서 '렌 기사단'으로 재해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둘의 규율'이 무너졌으니 더 이상 두명만이 존재할 이유가 없기때문이죠.

20:07
15.12.25.
포인트팡팡녀!
외눈박이섬의삼지안
축하해~! 외눈박이섬의삼지안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20:07
15.12.25.
profile image
fynn 작성자
슈퍼맨
EU 설정들은 소설, 게임,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서 나오는데
저 같은 경우는 스타워즈 영문 위키라던가 여러 정보글들 읽고 취합해서 적었습니다
21:15
15.12.25.
profile image
fynn 작성자
욘시
흠.. 기회가 되면 몇가지 주제로 더 써보기는 할게요 ㅎㅎ
23:29
15.12.25.
profile image
다크 제다이가 정확한 명칭이 아닌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상세하고 일목요연한 글 잘 읽었습니다
23:40
15.12.25.
포인트팡팡녀!
아일린
축하해~! 아일린님은 50포인트에 당첨되셨어 ㅋㅋㅋ 활동 많이 해 +_+
23:40
15.12.25.
profile image
제다이가 사랑과 분노, 슬픔, 쾌락등의 감정을 금기하고 억제하는 규율을 가진 수도승 같은 집단인 반면, 시스가 감정의 희노애락을 다 허용하기(또는 이용하기) 때문에 성격면에선 제다이보다 인간에 가깝다는 해석도 있다는군요.
05:30
1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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