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데우스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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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2시간 40분동안
화려한 모짜르트의 음악으로 적재적소에 꽉 채워져 있었습니다.
역시나 극장판이 감독판보다 군더더기 없고 더 좋은거 같습니다.
클래식음악을 이토록 잘 녹여낸 영화가 또 있을까 싶네요.
밀로스포먼의 대표작으로 손색이 없는 마스터피스.
40년 이라는 세월의 무게를 견뎌낸 명화다웠습니다.
살리에리는 말할것도 없고 주조연 배우들의 연기가 역시나 명불허전.
이제는 많이 익숙한 회상형식의 스토리텔링 구조가 영화의 메시지와 형식적으로 너무 잘 어울리고
후반부에 몰아치는 살리에리와 모짜르트의 연기배틀도 압권이었습니다.
음악영화라서 정말 집중해서 음악을 들었는데
웅장한 사운드에 걸맞지 않게
중간 중간 지지직 거리는 파열음이 많이 거슬렸습니다.
이게 좀 보완이 되었음 좋겠네요.
감독의 필모 최고작을 모처럼
좋은 화질과 사운드로
눈과 귀가 호강했네요.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