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 촬영 중 탈진..

“비행기에서 내릴 땐 부축받아야 할 정도였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최신작 촬영 중, 한 스턴트 장면으로 인해 탈진 상태에 이를 만큼 극한의 체력을 소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오랜 스턴트 코디네이터이자 세컨드 유닛 감독인 웨이드 이스트우드는 '더 타임스 오브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8번째 시리즈이자 사실상 마지막 작품이 될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촬영 중 겪은 일화를 전했다. 해당 장면은 크루즈가 공중에서 소형 복엽기 날개 위를 걷는 고난도 스턴트를 직접 소화한 것이었다.
이스트우드는 “그 장면은 톰을 완전히 탈진시켰다”며 “날아오는 바람, 프로펠러 폭풍, 온갖 먼지와 입자들이 그를 때렸다. 극도로 위험했고, 지치게 만드는 강도 높은 장면이었다. 너무 지쳐서 날개에서 그를 부축해 내릴 때도 여러 번 있었다. 게다가 하루 종일 그가 직접 비행도 했다”고 밝혔다.
이스트우드는 2013년 <엣지 오브 투모로우> 현장에서 크루즈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최근 4편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연달아 참여해왔다. 그는 크루즈의 스턴트에 대한 태도를 다음과 같이 평했다. “톰은 두려움을 드러내지 않아요. 대신 능숙함을 보여주죠. 아무리 지쳐도 항상 긍정적이고 웃음을 잃지 않아요. 그는 진심으로 스턴트를 즐깁니다”
그는 크루즈의 스턴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7편 <데드 레코닝>의 절벽 오토바이 점프 장면을 꼽았다. 이 장면을 위해 크루즈는 1년 넘게 모토크로스와 스카이다이빙 훈련에 몰두했고, 실제로 500회 이상의 스카이다이빙과 1만 3천 회 이상의 오토바이 점프를 소화했다고 한다.
크루즈가 이 같은 고강도 스턴트를 곧 그만두게 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단호히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 그는 마치 20대처럼 행동하는 ‘기계’다. 마법 같은 비결은 없고, 철저한 식단과 훈련, 규칙적인 생활 덕분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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