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남녀>를 보고 나서 (스포 O) - 이안 감독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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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그의 세 딸의 이야기. 요리사인 아버지가 만든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을 보면서 힐링이 되기도 하지만 인물들의 상황은 썩 좋지가 않다. 독립을 하고 싶기도 하지만 늙은 아버지를 모셔야 한다는 마음도 있고, 일을 하면서 커리어에 대한 욕심도 있고, 그 사이에 이성과 만남을 통해 감정을 느끼면서 사랑을 하게 되면서 또 다른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면서 흥미롭게 흘러간다.
모든 일은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고, 때로는 생각하는 대로 되지 않아 힘들지만 또 때로는 우연하게 일이 잘 풀리기도 한다.
결혼을 제일 먼저 할 것 같은 딸과 결혼을 제일 나중에 할 것 같은 딸이 서로가 뒤바뀐 상황을 맞이하기도 하고, 아버지의 쇼킹한 반전은 놀라웠다.
음식들이 진짜 먹음직스러웠고, 샨샨은 귀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