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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수다 (약스포) 글래디에이터2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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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한 <글래디에이터2>는 20여년 만에 제작된 시퀄이자 막시무스 이후 세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로마시대 최고의 검투사인 막시무스가 세상을 떠난 지 20여년이 지난 후 게타, 카리쿨라 쌍둥이 형제의 폭압이 시작됩니다. 로마군에 대패한 후 노예가 된 루시우스는 마크리누스(덴젤 워싱턴)의 눈에 띄어 검투사가 됩니다.

 

엄청난 실력과 카리스마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되고 쌍둥이 형제와 마크리누스의 권력 다툼에 루시우스(폴 메스칼)가 이용되던 와중 루시우스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게 되고 권력이 아니라 로마를 제대로 재건하기 위해 싸움을 시작합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글래디에이터>가 무려 20여년 만에 돌아왔는데 영화 속 시간도 똑같이 흘러가있습니다. 폴 메스칼이 새로운 검투사인 루시우스를 연기하는데 많은 고전 비극의 소재와 비슷한 흐름으로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이 작품이 주목받기 위해선 루시우스의 연대기도 중요하지만 선역인지 악역인지 초중까지 헛갈리는 덴젤 워싱턴이 연기하는 마크리누스의 캐릭터가 좀 더 중요해보입니다. 캐릭터 자체는 예상대로 흘러가지만 관객들은 덴젤 워싱턴이라는 대배우가 뭔가 색다른 것을 보여주길 바랄 것입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언제가 부터 덴젤 워싱턴의 연기는 살짝 예상되는 지점이 있어 조금 아쉬웠는데 이 작품도 그런 면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매력적인 소재와 시대를 보여주는 <글래디에이터>는 우리가 그리스비극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여기에다 1편에서 보여줬던 화려한 콜로세움 전투 장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스콜세지 스콜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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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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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golgo 8시간 전
속편 위해 급조한 설정 같은 루시루스보다 마크리누스가 더 매력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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