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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폴 메스칼, 조쉬 오코너 주연의 게이 로맨스 <더 히스토리 오브 사운드> 칸에서 6분간 기립박수

  • 카란 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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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허머너스 감독의 신작 <더 히스토리 오브 사운드>가 22일(현지시간) 칸 영화제에서 상영된 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6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폴 메스칼과 조쉬 오코너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강렬한 감정선을 통해 관객들을 울게 만들며, 이날 밤 가장 인상적인 순간 중 하나를 연출했다.

폴 메스칼은 상영 전 입장 당시에도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으나, 조쉬 오코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차기작 촬영 일정으로 인해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오코너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메스칼은 무게감 있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영화 시작 전 극장 내 정적을 깨고 한 관객이 “폴, 사랑해요!”라고 외치며 분위기를 달궜고, 상영 후에는 메스칼 역시 눈물을 보이며 관객들과 감정을 나눴다.

감독 허머너스는 “이 영화는 제 짧은 경력 중 가장 특별한 창작 경험 중 하나였습니다. 폴 메스칼이라는 천재와 함께한 작업이었기에 가능했죠”라며 배우에 대한 극찬을 전했다.

영화는 극 중 삽입된 포크 음악, 특히 아카펠라로 불리는 장면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상영이 끝난 뒤 남자 화장실에서는 턱시도를 입은 관객들이 영화 속 멜로디를 흥얼거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날 행사에는 폴 메스칼의 연인이자 가수인 그레이시 에이브럼스를 비롯해, 배우 제니 슬레이트(각본가 벤 섀턱의 배우자), 미셸 로드리게스, 카라 델러빈, 존 C. 라일리 등도 참석했다.

<더 히스토리 오브 사운드>는 벤 섀턱의 동명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1919년 여름을 배경으로 뉴잉글랜드를 여행하며 시골 주민들의 민요를 채록하는 두 남성의 관계를 그린다.
출연진에는 메스칼과 오코너 외에도 크리스 쿠퍼, 몰리 프라이스, 라파엘 스바르지, 해들리 로빈슨, 엠마 캐닝, 브리아나 미들턴, 게리 레이먼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연출 및 각본은 남아프리카 출신의 올리버 허머너스 감독이 맡았다.

허머너스에게 이번 작품은 여섯 번째 장편으로, 전작은 빌 나이 주연의 2022년작 <리빙: 어떤 인생>이다.
그가 칸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은 2011년작 <뷰티> 이후 13년 만이다. 당시 <뷰티>는 성 정체성을 받아들이는 은폐된 남성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퀴어 팜 수상작이자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남아공 공식 출품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최종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다.

한편 메스칼은 <노멀 피플>, <글래디에이터 2>에 이어 샘 멘데스 감독의 비틀즈 4부작 중 폴 매카트니 역에 출연할 예정이며, 2022년 <애프터선>으로 칸을 찾았던 바 있다. 당시 그는 해당 작품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이번 작품은 에미상 수상자 조쉬 오코너에게는 칸 영화제 첫 방문작이며, 그는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경쟁 부문 진출작 <마스터마인드>에도 출연 중이다.

카란 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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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golgo 3시간 전
퀴어 영화 자주 출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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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군 3시간 전
golgo
폴 메스칼이나 조쉬 오코너 둘 다 처음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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