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썬더볼츠*> 결말 및 쿠키 장면 정리

어벤져스 다음 챕터로 이어지는 ‘*’의 진짜 의미
MCU 신작 <썬더볼츠*>의 결말부에서는 ‘센트리 계획’을 통해 등장한 인물, 밥(센트리)의 내면에 잠재된 어둠의 인격 ‘보이드’가 핵심 위협으로 등장한다. 뉴욕 전체가 보이드의 어둠에 잠식되는 가운데, 옐레나가 그의 마음속 트라우마 공간으로 직접 뛰어들고, 팀원들이 함께 그를 지지하며 내면의 싸움을 도와준다.
결국 밥은 팀의 지지를 통해 자신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뉴욕은 다시 평화를 되찾는다. 이후, 발렌티나를 추적하던 썬더볼츠 일행은 그녀가 갑작스럽게 대중 앞에 나타나 자신들을 ‘뉴 어벤져스’로 공식 발표하는 장면을 마주한다.
엔드 크레딧에는 실제 언론 보도를 연상시키는 방식으로, 뉴 어벤져스를 향한 시민들의 불신과 혼란이 묘사된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영화의 로고인 ‘Thunderbolts*’가 사라지고 ‘The New Avengers’로 바뀌는 연출을 통해, 본작이 어벤져스 다음 챕터로의 전환점임을 암시한다.
제목의 (*)는 이 전환을 상징하며, 감독 제이크 슈라이어에 따르면 “단순한 장난이 아닌, 향후 큰 전개와의 연결을 위한 장치”로 의도된 것이라 밝혔다.
쿠키 장면 설명
중간 쿠키에서는 레드 가디언(알렉세이)이 마트에서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시리얼 박스를 자랑하다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코믹한 장면이 나온다. 이는 극 중 “언젠간 시리얼 모델이 되고 싶다”는 그의 대사를 회수하는 연출이다.
마지막 쿠키는 본편 14개월 후를 배경으로 하며, 뉴 어벤져스로서의 활동을 시작한 썬더볼츠가 새 기지에 모여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샘 윌슨(캡틴 아메리카)은 ‘어벤져스’란 이름 사용에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에 알렉세이는 ‘어벤져즈(AvengerZ)’라는 이름으로 팀을 브랜딩하려 시도하지만 팀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그때, 옐레나는 “여분 차원”에서 정체불명의 우주선이 접근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모니터에 포착된 우주선에는 ‘4’라는 숫자가 새겨져 있다. 이는 2025년 7월 개봉 예정인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과의 직접 연결을 암시한다.
이 장면은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의 세계가 갤럭투스에 의해 위협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판타스틱 4가 지구-616 세계로 탈출하거나 도움을 청하러 온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향후 <어벤져스: 둠스데이> 및 <시크릿 워즈>와도 긴밀한 연결이 예상된다.
연출 비하인드 및 후속작과의 관계
감독 슈라이어는 마지막 쿠키 장면은 자신이 촬영한 것이 아니라고 밝히며, 이는 <둠스데이> 제작 준비 중 촬영된 일환이라고 전했다. 해당 장면은 영화 개봉 약 한 달 전인 2025년 3월경에 촬영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당시 제임스 건 감독이 <인피니티 워>, <엔드게임>의 일부 장면을 연출했지만, 향후 <둠스데이>와 <시크릿 워즈>에서 썬더볼츠의 등장 장면은 루소 형제가 맡게 될 예정이다. 슈라이어는 “이 캐릭터들을 보호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그들의 이야기와 배우들의 연기가 올바르게 이어지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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