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orking Man'에 대한 단상

884 2 2
특수부대에서 활동하다가 은퇴하고 지금은 건설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르본은 동료들과 사장 조의 가족과 아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살고 있습니다. 조의 딸 제니는 금요일밤에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러 나갔다가 바에서 납치를 당하게 되고, 제니의 실종을 알게 된 르본은 사건을 파헤치던 도중 러시아 마피아 인신매매 조직의 개입을 알게 됩니다.
'비키퍼'의 감독을 맡았던 데이빗 에이어는 이번에는 실베스터 스텔론이 각본을 쓴 이 영화의 감독을 맡고 대신 '비키퍼'의 속편은 다른 감독이 맡게 되었더군요. 예고편을 보면 '비키퍼'와 비슷한 영화 같아 보이는데, 실제 영화는 '테이큰'하고 비슷하게 만들려고 한거 같더군요. 뭐 스텔론 각본이라 이야기는 별 기대를 안하긴 했지만서도, 중간중간 이야기가 너무 늘어지는데다가, 제이슨 스테덤이 후까시만 부리다가 별 임팩트 없이 액션도 대충대충 끝나는게 여러모로 좀 아쉬운 부분이 많은 영화로 나왔네요. 시원한 액션을 기대하셨던 분들에겐 좀 불만스러운 영화가 될듯 합니다. 차라리 영화를 1시간 반정도로 줄이고 액션 분량을 더 늘였다면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