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시 비츠, “마블과 아무 대화도 없었다”

<데드풀과 울버린>(2024)에서 데드풀 시리즈의 여러 캐릭터들이 돌아왔지만, 그중 도미노(자시 비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도미노는 데드풀 2(2018)에서 결성된 엑스포스 멤버로, 운을 조종하는 능력을 지닌 캐릭터다.
자시 비츠는 최근 미국 매체 Screen Rant와의 인터뷰에서 도미노의 MCU 복귀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마블과는 아무런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다. 하지만 나 자신과는 대화를 나누고 있다(웃음)”며 재출연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각본가를 찾아야 하고, 모든 작업을 거쳐야 하니까”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MCU 복귀에 대한 의지를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았다.
현재 MCU에서 도미노의 미래는 미정이지만, <데드풀과 울버린>이 전 세계 13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만큼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라이언 레이놀즈는 인터뷰에서 “데드풀을 메인 캐릭터라기보다는 조연에 가깝게 생각한다”며 <데드풀 4>의 단독 영화 가능성이 낮다고 시사한 바 있다.
한편, <데드풀과 울버린>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지 않은 엑스맨에 대해서는 마블 스튜디오 대표 케빈 파이기가 직접 언급했다. 그는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의 스토리는 뮤턴트와 엑스맨의 새로운 시대와 연결될 것”이라고 밝혀, MCU 내 엑스맨의 본격적인 등장을 예고했다.
즉, 향후 MCU에서 전개될 엑스맨 관련 영화나 데드풀이 등장하는 작품에서 도미노가 다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자시 비츠가 재출연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만큼, 그녀가 다시 도미노로 돌아오는 모습을 기대해볼 만하다.
데드풀과 울버린이 팀이 되었다는 것만으로 엑스포스는 이미 결성이 된거니 향후 나머지 멤버들도 엑스맨 사가에서 드러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