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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썬더볼츠 영화는 A24 인디영화같다는 말이 안 믿기는 이유 (+ MCU 까기)

션2022
2450 5 9

 

참고 링크(익스트림 무비 - 플로렌스 퓨, ‘썬더볼츠’ 엠파이어지 인터뷰 - A24 암살자영화, 토이스토리3 영감 등) : https://extmovie.com/movietalk/92881793

 

 

최근에 마블 쪽에서 썬더볼츠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이번 영화가 기존 마블과는 다른 색체를 지닌 인디영화 풍으로 나올것이다라는 홍보를 해대고

 

 

ce51ef05979d9ce3e398ad657233278f_(1).jpg

 

이렇게 A24 영화에 참여한 제작진들을 가져오면서 마치 기존의 "마블은 시네마가 아니다"라는 말에 정면 반박하려는 모습을 보이죠.

(애초에 저 크레딧이 나온 영상 제목이 "ABSOLUTE CINEMA"라는 대놓고 마틴 스코세이지의 발언을 참고한게 보이구요.)

 

 

저도 인피니티 사가 영화들 포함한 여러 히어로 영화들의 팬이기도 하죠.

 

하지만 날이 가면 갈수록 이렇게 상업영화랑 다를 꺼라는 마케팅,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일거라는 홍보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완벽한 헛소리라고 느껴집니다.

 

 

screencapture-gall-dcinside-mgallery-board-view-2025-03-10-17_44_03.png.jpg

123123.png.jpg

.

이미 마블 스튜디오는 겉으로는 감독이나 네임드 배우 앞으로 내세우면서 창작의 자유를 예전보다 많이 허용해줬다.. 마음껏 영화를 만들게 해준 마블에게 고마워한다면서 홍보시키고 뒤에서는 저렇게 재촬영과 각본 재작성 요구하면서 제작진들 말라 죽였던 애들이죠.

 

또 저렇게 겉으로는 창작자 존중하면서 뒤에서 저렇게 말라 죽이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 못합니까까???

 

 

 

영화 거장들과 신인 실력자들이 명작 영화를 찍을 수 있는건 감독과 제작진들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것만큼 중요한건 스튜디오랑 투자자쪽에서 제한없는 창작의 자유를 허용하는거지..

이렇게 창작의 족쇄를 찰 수 밖에 없는 유니버스 영화 구조상 인디영화 명작급의 상품이 나온다는건 쓰래기통에 장미 피는 걸 바라는 막연한 바램이라고 봅니다.

창작자의 자유로운 생각을 표현 못하는 작품은 나와봤자 수박 겉핥기 수준의 인디 영화 공식만 어설프게 따라간 상업영화로만 나올 뿐이죠.

 

 

Internet_20221205_191557_2.jpeg

 

왜 영화 거장들이 마블 영화에 대해 비판하는지는 이유가 있죠. 단순히 상업영화를 비판한다기에는 스필버그 같이 상업영화도 잘 찍으시는 분들도 있으니.. 이건 영화 철학 문제가 아니라 창작자의 족쇄 여부 떄문에 평가가 박한거니...

 

내 말이 완전히 틀렸다면 좋긴 하지만, 솔직히 케빈 파이기 주축의 스튜디오 운영 방식과 최근 행적들을 보면 더더욱 믿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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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마블 영화는 이제 통합된 세계관으로 스토리 계속 이어가는 게 발목 잡는 상황이라서...
싹 갈아엎는 게 차라리 나을지도요.
14:36
25.03.11.
션2022 작성자
golgo

이런 유니버스 영화는 퀄러티랑은 별개로 창작자의 자유로운 생각을 막는 틀이라는 생각이 점점 듭니다. 기존 체제를 좀 더 창작자 배려하는 형태로 바꾸지 않는 이상, 그냥 MCU까지만 유니버스형 영화만 만들고 이 시스템은 그냥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14:38
25.03.11.
2등
옆동내 응원하는 입장에서 거장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뜨끔합니다.ㄷㄷㄷ 그래도 각본이 좋은 순으로 영화제작이 들어간다니 그나마 다행이랄까요.! 히어로물이 심오한 척 하는 것이 좋지가 않은 것일지…
14:54
25.03.11.
profile image
21C아티스트
심오한 척 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 심오함에 걸맞는 의미깊은 메시지와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거나 제작에 참가하는 사람들을 쥐어짜는 식으로 제작하는 게 문제라는 거죠.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이네요.
15:59
25.03.11.
션2022 작성자
잠본이
맞습니다. 단순히 심오하지 않고 상업성만 추구해서 비판한다고 하기에는 위에 언급한 스필버그 감독님이나 제임스 맨골드, 에릭 크립키, 앨런 무어, 크리스토퍼 놀란, 토드 필립스 같이 히어로 영화에 참여했거나 코믹스 작가들까지도 이런 MCU 체제의 영화를 까대니...
17:04
25.03.11.
profile image 3등

이미 A24 공식 X 계정이 공개적으로 디스했죠..ㅋㅋ

 

50c685d36b28303a3bf6917abb5160c1.jpg

15:54
25.03.11.
profile image
MCU내에서 진정한 의미의 인디영화는 아연맨 1편 하나뿐이지 않을까 싶기도(...)
16:00
25.03.11.
profile image
팀 버튼의 표현이 확 와닿네요. "끔찍하고 큰 서커스", "오직 하나의 우주만을 다룰 것이다".....
19:18
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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