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 베송, 팬데믹 기간에 아이폰으로 촬영한 비밀 영화 '준 & 존' 트레일러

Luc Besson's ‘June & John': “Secret Film" Shot on iPhone During Pandemic [Trailer]
Variety가 뤽 베송의 신작 "June & John"의 독점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 영화는 이번 주 베를린 EFM 마켓에서 소개될 예정이며, 예상치 못한 프로젝트지만 색감과 프레임을 한눈에 보면 매력을 느낄 만하다.
베송이 2020년 COVID-19 봉쇄 기간 동안 아이폰으로 촬영한 '비밀 영화'로, "시대를 초월한 러브스토리"라는 태그라인과 함께 신예 마틸다 프라이스와 루크 스탠턴 에디가 주연을 맡았다. Variety에 따르면, 다수의 배급사가 이미 2025년 봄 개봉을 확정했다고 한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존은 단조로운 일상을 반복하는 젊은 남성이다. 하지만 활기차고 대담한 여성 준을 만나면서 그의 삶은 송두리째 바뀐다. 두 사람은 시간(그리고 법)을 거스르는 모험을 떠나며, 이 과정에서 사랑과 마법, 그리고 인생의 색을 발견하게 된다.
이 영화는 베송의 초창기 스타일로 회귀하는 작품으로 세련된 액션, 폭력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특징이다. 트레일러만 봐도 "라 팜므 파탈"을 비롯한 베송의 과거 대표작들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제작비는 상당히 저예산으로 보인다.
한편, 베송은 프랑스에서의 미투 논란을 사실상 벗어난 상태다. 2023년 그는 두 차례 법원에서 무혐의 판결을 받았으며, 특히 같은 해 6월 프랑스 대법원(Cour de cassation)에서 모든 혐의가 기각되었다.
현재 베송은 스눕 독 주연의 SF 영화 "The Last Man"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그의 또 다른 신작 "드라큘라"(주연: 케일럽 랜드리 존스)는 2025년 6월 프랑스 개봉이 확정되었다.
미국 개봉 일정은 미정이며, 그의 이전작 "Dogman"의 사례를 보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베송은 "그랑 블루", "니키타", "레옹", "제5원소" 등 80~90년대 대표작들로 잘 알려져 있으며, 2008년 "테이큰"의 각본을 집필해 "존 윅"을 비롯한 수많은 원맨 암살 액션물의 시대를 열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2/12/luc-bessons-june-amp-john-secret-film-shot-on-iphone-during-pandemic-trailer
뤽 베송 감독 혐의 풀렸다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