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후기.. 못난 조폭의 추적 액션
golgo
2814 9 16
아끼던 동생이 살해당하자, 그 용의자로 여겨지는 잠적한 처제를 쫓아 헤메는 전직 조폭(하정우)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김남길이 그 사건에 연루된 작가로 나오는데, 이유인 즉 김남길이 써낸 소설의 내용대로 살인이 벌어졌다는 거죠. 이런 설정만 놓고 보면 아주 흥미진진한 미스터리가 될 것도 같지만요...
하지만 그 살인 예고 소설은 전체 서사에서 별 의미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고, 결국 주인공이 복수하겠다며 다짜고짜 사람 줘패고 다니고, 쇠파이프 휘두르는 조폭 액션물이더군요. 하정우의 피곤한 표정과 다듬지 않은 거친 수염은 <황해> 때를 연상시키며 1대 다수의 액션에서도 쌩쌩하지만, 생전에 인간 말종이었던 동생의 복수를 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더라고요. 주인공의 행동에 공감할 수 없으니 이야기에 몰입이 안 되고, 그가 저지르는 폭력에 눈살만 찌푸려집니다.
빠른 편집으로 전개가 빠른 건 좋았지만, 보고 나서 별로 남는 게 없는 영화였습니다.
golgo
추천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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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atine -
행복의발견 -
해리엔젤 -
min님 -
영화그리고 -
갓두조 -
힙합팬 -
헷01 -
마이네임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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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별로였네요
16:05
6시간 전
마이네임
살짝 기대했는데..^^;
16:07
6시간 전
2등
불호큰
16:15
5시간 전
헷01
아..^^
16:15
5시간 전
헷01
ㅋㅋㅋ
16:17
5시간 전
헷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33
5시간 전
헷01
와... 이제 제목 볼 때마다 생각나겠어요.. ㅋ;
18:13
3시간 전
헷01
ㅋㅋㅋ
21:47
24분 전
3등
광명컴쟁이
삭제된 댓글입니다.
16:33
5시간 전
???: 구남아 늬 한국가가 사람하나 죽이고오라
16:44
5시간 전
추격자나 황해의 살벌한 느낌만이라도 살려줬으면 했는데 애매한가 보네요
아직 살찌기전의 하정우 배우의 예전 얼굴을 보는것만으로 만족해야할까요...
아직 살찌기전의 하정우 배우의 예전 얼굴을 보는것만으로 만족해야할까요...
17:41
4시간 전
영화그리고
그 정도로 살벌하지 않아요. 나홍진 감독이 또 보통 인물이 아니니..
17:49
4시간 전
golgo
아쉽네요...
18:04
4시간 전
그래도 액션은 괜찮나 보네요 킬링타임은 되겠네요
18:14
3시간 전
무비디렉터
액션은 그럭저럭이요.
18:17
3시간 전
아... 이러면 안 되는데ㅠㅠ 클로젯도 실망스러웠는데
21:30
4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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