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가 뽑은 역대 공포영화 Top 100
119년 전통을 자랑하는 할리우드의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가 뽑은 역대 공포영화 Top 100 리스트입니다.
얼마 전에 상위 Top 10 리스트가 먼저 올라왔는데, 전체 리스트도 올려봅니다.
주로 할리우드 영화들 위주이고 간간히 일본, 유럽 영화 포함인데, 한국영화도 딱 한 편 포함돼 있네요.^^
원문은 아래입니다.
https://variety.com/lists/best-horror-movies-of-all-time/suspiria-1977-2/
100위. <반항> - Repulsion (1965)
99위. <서스페리아> - Suspiria (1977)
98위. <악마의 등뼈> - The Devil's Backbone (2001)
97위. <더 헌팅> - The Haunting (1963)
96위. <우주의 침입자> - 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1978)
95위. <데드 얼라이브> - Dead Alive (Braindead) (1991)
94위. <이벤트 호라이즌> - Event Horizon (1997)
93위. <캣피플> - Cat People (1942)
92위. <인간지네 2> - The Human Centipede 2 (Full Sequence) (2011)
91위. <악몽의 밤> - Dead of Night (1945)
90위. <미친 한 페이지> - A Page of Madness (1926)
89위. <괴인 드라큐라(드라큘라)> - Horror of Dracula (1958)
88위. <피의 축제> - Blood Feast (1963)
87위. <스푸어루스> - The Vanishing (Spoorloos) (1988)
86위. <저주받은 도시> - Village of the Damned (1960)
85위. <리애니메이터(좀비오)> - Re-Animator (1985)
84위. <데드 링거> - Dead Ringers (1988)
83위. <흡혈 식물 대소동> - The Little Shop of Horrors (1960)
82위. <왓 라이즈 비니스> - What Lies Beneath (2000)
81위. <늑대인간> - The Wolf Man (1941)
80위. <밀랍의 집> - House of Wax (1953)
79위. <오멘> - The Omen (1976)
78위. <앵스트> - Angst (1983)
77위. <블롭> - The Blob (1958)
76위. <나는 좀비와 걸었다> - I Walked with a Zombie (1943)
75위. <디센트> - The Descent (2005)
74위. <나이트메어> - A Nightmare on Elm Street (1984)
73위. <앤디 워홀의 드라큘라> - Blood for Dracula (1974)
72위. <검은 늪지대의 생명체> - Creature from the Black Lagoon (1954)
71위. <호스텔 2> - Hostel: Part II (2007)
70위. <곡성> - The Wailing (2016)
69위. <죽음의 키스> - Near Dark (1987)
68위. <식스 센스> - The Sixth Sense (1999)
67위. <포제션> - Possession (1981)
66위. <바바둑> - The Babadook (2014)
65위. <놀랍도록 줄어든 사나이> - The Incredible Shrinking Man (1957)
64위. <플래닛 테러> - Planet Terror (2007)
63위.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 Dr. Jekyll and Mr. Hyde (1931)
62위. <그렘린> - Gremlins (1984)
61위. <캔디맨> - Candyman (1992)
60위. <퍼니 게임> - Funny Games (1997)
59위. <제인의 말로> - What Ever Happened to Baby Jane? (1962)
58위. <로우> - Raw (2016)
57위. <저주받은 카메라> - Peeping Tom (1960)
56위. <플라이> - The Fly (1986)
55위.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 The Cabinet of Dr. Caligari (1920)
54위. <렛 미 인> - Let the Right One In (2008)
53위. <이레이저 헤드> - Eraserhead (1977)
52위. <피와 검은 레이스> - Blood and Black Lace (1964)
51위. <돌이킬 수 없는> - Irreversible (2002)
50위. <오니바바> - Onibaba (1964)
49위. <더 위치> - The Witch (2015)
48위. <새> - The Birds (1963)
47위. <고질라> - Godzilla (1954)
46위. <괴물> - The Thing (1982)
45위. <투명인간> - The Invisible Man (1933)
44위. <맨헌터> - Manhunter (1986)
43위. <뱀파이어> - Vampyr (1932)
42위. <28일 후> - 28 Days Later (2002)
41위. <악령들> - The Devils (1971)
40위. <프랑켄슈타인의 신부> - Bride of Frankenstein (1935)
39위. <괴담> - Kwaidan (1964)
38위. <프릭스> - Freaks (1932)
37위. <딥레드(프로폰도 로쏘)> - Deep Red (Profondo Rosso) (1975)
36위. <유전> - Hereditary (2018)
35위. <신체 강탈자의 침입> - 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1956)
34위. <이블 데드 2> - Evil Dead 2: Dead by Dawn (1987)
33위. <M> - M (1931)
32위. <사냥꾼의 밤> - The Night of the Hunter (1955)
31위. <링> - Ringu (1998)
30위. <얼굴 없는 눈> - Eyes Without a Face (1960)
29위. <오페라의 유령> - The Phantom of the Opera (1925)
28위. <위커맨> - The Wicker Man (1973)
27위. <드라큘라> - Dracula (1931)
26위. <공포의 대저택> - The Innocents (1961)
25위. <스크림> - Scream (1996)
24위. <블레어 윗치> - The Blair Witch Project (1999)
23위. <시체들의 새벽> - Dawn of the Dead (1978)
22위. <영혼의 카니발> - Carnival of Souls (1962)
21위. <사탄의 가면> - Black Sunday (1960)
20위. <겟아웃> - Get Out (2017)
19위. <미이라> - The Mummy (1932)
18위. <샤이닝> - The Shining (1980)
17위. <디아볼릭> - Diabolique (Les Diaboliques) (1955)
16위. <할로윈> - Halloween (1978)
15위. <쳐다보지 마라> - Don't Look Now (1973)
14위. <노스페라투> - Nosferatu: A Symphony of Horror (1922)
13위. <양들의 침묵> - The Silence of the Lambs (1991)
12위. <킹콩> - King Kong (1933)
11위. <에이리언> - Alien (1979)
10위. <캐리> - Carrie (1976)
9위. <살로 소돔의 120일> - Salò, or the 120 Days of Sodom (1975)
8위. <프랑켄슈타인> - Frankenstein (1931)
7위. <오디션> - Audition (1999)
6위.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 Night of the Living Dead (1968)
5위. <로즈메리의 아기> - Rosemary's Baby (1968)
4위. <죠스> - Jaws (1975)
3위. <싸이코> - Psycho (1960)
2위. <엑소시스트> - The Exorcist (1973)
1위. <텍사스 전기톱 학살> - The Texas Chain Saw Massacre (1974)
70위에 오른 한국영화 <곡성> 소개글만 옮겨봤습니다.
한국 감독 중에선 봉준호가 아무래도 <기생충>과 촉수가 나오는 엉뚱한 영화 <괴물> 덕분에 서양에 더 잘 알려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공포 영화에 관해서는 나홍진 감독이 더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는 <곡성>에서 평화로운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모종의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염병을 다루고 있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큐어>(감염된 사람들이 주변 사람들을 억지로 죽이게 되는 이야기)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해프닝>(원인 불명의 자살이 이어지는 전염병 이야기)을 연상시키는 이 영화는 현실 세계에서 새로운 질병이 작동하는 무서운 방식을 포착한다. 집단적 공포가 불확실성, 미신 등 전염병을 막을 최선의 방법에 대한 엇갈리는 이론들로 인해 발생한다.
이 영화에서 경찰은 일련의 폭력적인 살인 사건을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한 무당은 해결책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의 굿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이다. 절망과 두려움으로 가득한 나홍진의 암울한 비전은 얼마 뒤 닥쳐올 코로나19의 히스테리를 예견했다.
golgo
추천인 1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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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은 좀 떨어지는 리스트 같아요. 숨겨진 보석들 좀 더 소개하지 말이죠.
이벤트 호라이즌 재평가 해준 건 반갑고요.^^
오디션도 강렬하죠 ㅎㅎ
67년작 '월하의 공동묘지'가 없는게 아쉬워요.
포제션이라는 영화는 제가 20년 동안 찾던 영화였네요.ㅎ
여배우가 프랑스 배우였던거 같은데, 이상한 괴물 칼로 막 무미건조하게 찌르던 장면. 딱 우연히 그 장면만 보고
여운이 남아 계속 궁금해 찾아 봤던 기억이.. 이제 찾았네요!
최근에 오멘 저주의 시작 장면 중 하나가 포제션 오마주했더라고요
샤이닝은 개인적으로 너무 낮은 것 같고
텍사스는 너무 애정하는 영화네요
역시 공포에서는 일본이 강세네요. 전통적이고 납득 가능한(그래서 무난한) 순위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