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집에', '해리 포터' 감독이 밝힌 아역 배우 부모의 중요성
버라이어티 기사인데 읽어볼만해서 옮겨봤습니다.
https://variety.com/2024/film/news/macaulay-culkin-family-abuse-affected-harry-potter-casting-search-1236148483
마침 <해리 포터> 새 TV 시리즈 캐스팅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서 시사하는 바가 크네요.
<해리 포터> 감독이 맥컬리 컬킨의 <나홀로 집에> 스타덤과 불우한 가정생활로 인해 아역 캐스팅 조사가 생겨났다고 말하다.
부모 역시도 ‘중요’하다.
영화 <나홀로 집에>와 <해리 포터> 1, 2편의 감독으로 영화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아역 연기를 연출한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올바른 아역을 찾기 위한 자신만의 비결로 올바른 부모인지 확인하는 것을 꼽았다.
콜럼버스는 Hulu 다큐멘터리 <Child Star>에서 데미 로마토와 인터뷰를 가졌는데, <나홀로 집에> 이후 맥컬리 컬킨이 스타덤에 오른 경험이 <해리 포터>의 캐스팅에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아무도 관심이 없었던 <나 홀로 집에>를 찍었는데, 1년 만에 맥컬리 컬킨이 엄청난 스타가 됐고, 그건 전혀 예상 못했던 일이었죠. 그건 엄청난 성공을 거둘 거라고 예상됐던 <해리 포터>의 경우와 달랐습니다. 저는 노동 계급 가정 출신이고, 노동 계급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가 갑자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되는 경우를 몇 번 본 적이 있어요.”
크리스 콜럼버스는 <해리 포터>의 아역 캐스팅을 위한 조사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온 사방에서 의견들이 나와서 귀를 가리고 있어야 했습니다. 길거리에 나가거나 술집에 가거나 어디를 가든 사람들이 '누구를 캐스팅할 거냐'고 묻더군요. ‘누가 해리 포터 역을 맡죠?’ 라고요. 그런 반응을 아역과 아역의 부모들에게 전하고 ‘꽤 심각해질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 같은 스타는 한 번에 여러 편의 영화들에 출연해야 했기 때문에, 크리스 콜럼버스는 <해리 포터> 시리즈에 캐스팅된 아역 배우가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될지”에 관해 “엄청난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게 아역 스타의 남은 인생이죠. 그게 그들의 유산이 될 것이고, 그 유산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콜럼버스는 <나홀로 집에> 제작 당시 맥컬리 컬킨이 불우한 가정생활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컬킨은 팟캐스터 마크 마론에 출연한 자리에서 아버지로부터 겪은 학대에 관해 솔직히 털어놓았다.
“아버지는 나쁜 사람이었어요. 저를 정신적, 육체적으로 학대했는데, 원한다면 제가 받은 상처들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나 홀로 집에>의 스타가 겪은 불우한 가정생활로 인해 콜럼버스는 <해리 포터> 때는 탄탄한 가정 기반이 있는 아역을 찾는 것이 중요했다.
“부모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갑작스레 깨달았습니다. 영화 때문에 (아역 배우가) 불안정한 환경에 놓이게 할 수는 없었어요. 그럴 가치는 없습니다. 아이들을 캐스팅하는 것만큼이나 부모를 캐스팅하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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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컬리 컬킨의 가정 환경이 불우했군요. 지금은 잘이겨낸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