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원(ONE) 후기 - 나쁘게 말하면 지루와 클리셰, 좋게 말하면 빌드업과 정석(호)
u11rlee
9968 5 7
인생 처음으로 정식 개봉 전 프리미어로 영화를 봤네요.
정식 개봉일인 25일이 있는 주간에는 조금 힘들 것 같아서, 추석 때 볼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하게 됐습니다.
몇몇 분들께서 평가하신 것처럼, 초반에는 어느 정도 지루한 면이 있고, 클리셰들이 있기는 합니다.
물론, 이미 여러 가지 영화들이 여러 가지 전개들을 다루었다보니, 이번 영화 전개가 클리셰처럼 다가올 수밖에 없긴 하죠.
그래도 저는 트랜스포머 원을 호로 평가하고 싶은 것이, 긍정적으로 보면, 제목대로 빌드업과 정석적인 전개로 보이더라고요.
초반의 여러 가지 일화들로 오라이온 팩스(옵티무스 프라임)와 D16(메가트론)의 캐릭터(D16의 경우, 초반 캐릭터)를 확실히 하고, D16의 타락의 계기, 과정(힘을 얻었다고 금방 타락, 또는 생각이 변질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징조를 보이는 식)과 완성을 최대한 선명하고 디테일하게 보여준 것이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제가 요즘 몇몇 영화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캐릭터의 변화를 위한 빌드업 조금 부족, 또는 급전개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몇몇 차례 본 것처럼 느꼈거든요. 이번에는 그래도 비교적, D16의 빌듭업이 차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나 싶네요.
이번 영화는 잘 흥행해서, 시퀄, 더 크게는 3부작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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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지만 설득이 되는 변화를 보여주더라고요.
13:19
24.09.16.
golgo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왜 두 주인공들이 아치에너미인지 실감하게 되었고요, 개인적으로.
15:20
24.09.16.

재밌겠네요 😆
13:42
24.09.16.

이미 속편 제작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15:05
24.09.16.
호러블맨
정확히 말하자면, 속편 논의는 있는데, 본편이 성공(박스오피스 기준이겠죠?)해야 공식적으로 제작할 것 같다고 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15:18
24.09.16.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 5부작을 극혐했던 제 입장에서는 범블비부터 이번 원까지 트랜스포머 프랜차이즈가 다시 살아나는 거 같아 기쁠 따름입니다^^
15:27
24.09.16.
해리엔젤
마이클 베이 1편은 그래도 제게는 재밌었는데, 그 이후로는, 다른 걸 떠나서 시리즈에 대한 태도(전작과의 설정, 기존 캐릭터 활용)가 부정적으로 보이더라고요. 그 절정이 바로 5편.
범블비도 좋았고, 이번 원도 좋았고, 아무튼 이제부터는 차근차근 영화들을 제작해 나갔으면 좋겠네요. 특히, 좋은 스토리로요.
범블비도 좋았고, 이번 원도 좋았고, 아무튼 이제부터는 차근차근 영화들을 제작해 나갔으면 좋겠네요. 특히, 좋은 스토리로요.
16:11
2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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