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과 A24, 독립 영화계의 라이벌 구도

네온은 2024년 <롱레그스>와 <아노라(Anora)>의 성공으로 독립 영화계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네온은 게릴라 마케팅을 통해 TV 광고 없이 암호가 담긴 빌보드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큰 흥행을 이끌었다. <롱레그스>는 예상보다 훨씬 높은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네온의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의 성공을 입증했다.

네온의 CEO인 톰 퀸은 네온과 A24가 뉴욕을 기반으로 출발했지만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다고 설명하며, A24가 3개의 외국어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배급한 것에 비해 네온은 64개의 외국어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배급했다고 강조했다.

퀸은 <롱레그스>의 성공으로 오즈 퍼킨스 감독의 차기작 두 편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A24와의 경쟁 속에서도 네온만의 독특한 방향을 유지하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