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데드풀과 울버린> 혼다 오딧세이 비하인드 스토리
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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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과 울버린>에서 데드풀과 울버린은 보이드에서 만난 나이스풀에게서 그의 애마인 혼다 오딧세이를 빌리게 되는데, 데드풀은 혼다 오딧세이를 보자마자 온갖 불평을 늘어놓는다.
이후 데드풀과 울버린은 혼다 오딧세이 안에서 피 튀기는 난투극을 벌이기도 하고, 엘렉트라, 블레이드, 갬빗을 태우고 결전의 장소로 돌진해 활약을 펼친다.
데드풀과 울버린이 차 안에서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에는 나름의 의도가 있었던 것 같다. 미국 Collider와의 인터뷰에서 숀 레비 감독의 설명에 따르면, 광활한 허허벌판과 매우 폐쇄적인 미니밴의 차 안이라는 대조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각본 초안부터 항상 염두에 두었던 부분이라고 한다. 참고로 차 안에서의 격투 장면은 실제 차량을 사용했고, 실제 숲 속에서 이틀에 걸쳐 촬영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하필 혼다 오딧세이였을까? 이유는 감독 숀 레비가 실제로 오딧세이를 타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다가 그는 자신의 오딧세이에 ‘벳시’라는 이름도 붙였다고 한다. “그래서 극 중에서도 ‘벳시’라고 부른 거죠”라고 레이놀즈는 말했다. 즉, 오딧세이에 대한 농담은 메타적으로는 숀 레비 감독에 대한 농담이었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