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인 올해 여름 한국영화 평
1.하이재킹(6/21)-실화를 소재로 만들었는데 거기서 하정우가 나오면서 3연속 실화 소재 영화에 출연하여 평소처럼 하정우답게 연기해서 보는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이를 잘 보여줬는데 올해에 나온 작품치고 작품 퀄리티가 2010년대에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작품이라 그거였지만 비슷한 소재의 비상선언보다 볼 만했음(5점 만점에 3점)
2.핸섬가이즈(6/28)-이성민과 이희준의 환장의 콤비 연기가 미쳤으며 장이수 아니 박지환의 연기도 여기서 제대로 터졌음
순수 코미디만 있는 게 아닌 중간에 간접적으로 잔인한 장면에 깜놀할 장면도 있어서 좀 갈릴 수 있겠지만 사람 많은 상영관에서 본다면 웃음 타율은 높게 나와서 좋았음
여담으로 무인에서 이성민한테 싸인받고 셀카도 했는데 매직 뚜껑 닫는 동안 이성민은 제 얼굴이 나오는 본인 셀카를 찍었음ㅋㅋ(5점 만점에 4점)
3.탈주(7/3)-일단 소재가 탈북을 중심으로 했어도 어찌보면 지금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는 것 같지만 이를 제대로 전달하는 데 실패한 것 같았고 초반에는 몰입감 있어서 좋았지만 중반부터 주인공이 유리해지는 전개로 흘러가서 아쉽기도 했지만 일단 흥행에서 올해 여름 한국영화 중에서 현재까지 1등인데 파일럿한테 밀릴 가능성은 있음(5점 만점에 2.5점)
4.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7/12)-일단 개봉 전 시사회랑 메가박스 빵원티켓으로 개봉일 이틀 연속 관람했는데 시사회에서는 주지훈의 행동에 웃음 터진 사람이 많았지만 개봉일에는 사람 적은 것도 그렇고 웃은 사람은 별로 없었음
그리고 소재를 한강 위의 다리랑 군견으로 했으면 이에 대한 긴장감을 줘야하는데 딱히 없었으며 등장인물 중에서도 신파의 장치를 발동하기 전에 등장만 해도 짐작이 되게 했음
일단 이선균의 유작 중 하나로 좀 그저 그랬어도 행복의 나라가 남아있기에 여기서라도 좋은 마무리하길(5점 만점에 2점)
5.파일럿(7/31)-5년 전의 이 날에는 조정석이 엑시트로 그거하고 파일럿에서 여장을 하는 코미디를 보여주지만 일단 소재 때문에 갑론을박이 있었고 메시지 전달에도 아쉬움이 있었으며 저 개인적으로 핸섬가이즈에 비해 많이 웃기지 않았음
그럼에도 조정석 티켓파워 덕에 2주째 흥행 고공행진 중
(5점 만점에 2.5점)
6.리볼버(8/7)-일단 보호자를 봤다면 보호자보다 낫지만 좋은 작품이라고 볼 수 없음
솔직히 리볼버를 제목으로 했지만 그에 대한 의미를 쉽게 찾지 못하고 관객들은 작품의 느린 전개 때문에 지루함을 계속 줬으며 특히 하수영(전도연)이 자신의 목적을 이뤘음에도 결말은 갑자기 이걸 보여주면서 의문만 남기게 되었음
그래도 저 개인적으로 보호자, 설계자보다 볼 만했기에 조금 좋은 점수를 준다.(5점 만점에 3점)
개인적으로 매겨보는 올해 여름 한국영화 순위
핸섬가이즈-하이재킹-리볼버-탈주-파일럿-탈출
추천인 5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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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가이즈-행복의 나라-빅토리-트위스터스-파일럿-탈주-하이재킹-탈출-리볼버
저도 핸섬가이즈 너무 재밌게 봤어요.
리뷰 예정인데, 기분 좋았던건
공승연님이랑 셀카도 찍었어서 더욱 좋았고요 ㅎㅎ
나머지 영화들은 좀.. 아쉬웠습니다
빅토리-파일럿-하이재킹-핸섬가이즈-탈출-행복의 나라-탈주-리볼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