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4: 퍼스트 스텝스> 세부 내용 및 비하인드 총 정리
- 맷 샤크먼은 페드로의 절친 25년지기, 영화판에 처음 들어와서 룸메도 될뻔함
- 페드로는 코믹콘 당일에 부제가 붙는걸 처음 앎 (감독: 페드로야 내가 어제밤에 그거 보여줬자나...거기 써졌었는데ㅎ)
- 코믹콘에서 공개된 푸티지는 촬영 3주 전동안 진행된 리허설 및 프리 비즈(Pre-Visualizaiton)에서 60mm 카메라로 촬영한 테스트샷
- 배경은 우주 경쟁이 한창이던 60년대 평행 우주 뉴욕, 우리가 아는 60년대보다 더 진보한 레트로-퓨처 도시
- 닐 암스트롱과 버즈 알드론 대신에 리드리처드와 스톰남매, 벤 그림이 있었다는 컨셉
(낙관주의가 만연하던, 모두가 하늘 위 별을 바라보던 몽글몽글한 그때 그 시절)
관객들에게 증정된 맨해튼 지도가 그려진 부채
SDCC 행사장에서 실물이 공개된 메인 비클 "판타스틱 카"(Fantasti-Car): 날아다니는 파란 미래형 캐딜락
푸티지에서 공개된 백스터 빌딩과 엑셀시오르 발사대
슈트 모습(에본 모스 바크라크 왈: 하늘색이 정말 많이 쓰였어요)
- 부제의 의미: 상세히 밝힐순 없지만 당시 우주로 첫 발걸음을 내딛던 인류의 첫 도전을 상징
- 전작들처럼 탄생비화를 다루진 않을 것
- 제작진들 단체로 아폴로 11 다큐를 관람
- 제작을 위해 돌 연구가(더 씽의 몸을 구성할 암석을 찾기 위해), 동물학자(수 스톰 투명 능력)등 여러 과학자들의 도움을 받음
- 코믹콘 행사 직후 영국으로 날아가 본격적으로 프로덕션 시작(7월 29일부)
- 음악은 마이클 지아키노가 담당(마블 인트로 팡파레, 스파이더맨, 닥스, 로그 원, 픽사 업, 라따뚜이, 인사이드 아웃 등 작업한 업계원탑)
- 에본은 마크 러팔로에게 모션 캡쳐에 관한 팁과 응원이 담긴 긴 문자를 받음
- 전작들을 봤냐는 질문에 대한 에본 모스 바크락의 답변:
전작들을 보는게 딱히 생산적이진 않을거라 생각, 전작들을 폄하(discredit)하려는건 아니지만 우리만의 확실한 작업물을 만들고자 했고, 연극도 서너명에서 한캐릭터를 연기하며 매번 다른 경험을 선사하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
여기서부턴 잡다한 제 사견입니다
1.
우선 페드로랑 바네사 사이가 진짜진짜 좋습니다. 물론 작품을 위해 약간의 연기가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썸을 타나 싶을 정도로(바네사는 남친이 있지만) 서로 바라만 봐도 꿀이 떨어지고 서로 입이 닳도록 칭찬하고 하는 모습이 넘나 보기 좋았습니다(이 결혼 찬성일세).
2.
조셉 퀸이 영국인 특유의 사카즘(Sarcasm)을 남발하며 인터뷰 하는 모습이 꽤나 웃깁니다. 발음은 주드 로마냥 세상 포쉬포쉬 해가지고 눈은 똘망해서 진짜 매력 넘치더군요.
3.
에본 모스 바크락은 수염을 미니까 진짜 멀끔해보입니다. <더 베어>의 리치랑 이미지가 완전 딴판인데, 특유의 분위기 메이커스러운 재치는 어디 가지 않습니다.
4.
한창 촬영 준비 도중에 급하게 날아왔는지 캐스트 모두가 살짝 지친 모습이었습니다. 코믹콘의 열기를 감당 못하는 느낌도 들었으나 전체적으로 텐션이 조금 다운된 느낌?...네 배우들 간의 케미도 아직은 막 눈에 띠게 끈끈하진 않지만 아마 촬영하다 보면 서로 잘 놀겠죠. "마블 최초의 가족 히어로팀"이라는 호칭 만큼 배우들 간의 케미가 넘나 중요할텐데, 불화 없이 잘 촬영 마무리해서 다들 찐친이 됐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5. 작품 분위기는 올랜도 디즈니월드의 EPCOT 테마파크와 게임원작 아마존 프라임 드라마 <폴아웃> 느낌도 나고, 랄프 맥쿼리의 초기 스타워즈 컨셉 아트가 생각나는 밝은 파스텔 컬러가 가득한 구시대적인 미래도시 이미지 같습니다. 몽글몽글하고 명랑한 분위기이지만 약간 어딘가 썌한 미국 특유의 6-70년대 가식적 갬성...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까지가 제가 찾은 내용들과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추가로 공개된 내용 있으면 또 댓글로 남겨주세요~
빼꼼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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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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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마블의 다른 멀티버스 배경 영화 같아서 진입장벽이 낮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정리 잘봤습니다.^^
그나저나, 에본 모스 바크락 답변, 어느 정도 공감은 가는데, 묘하게 2015년 판타스틱 포가 생각나네요. 그래도 코믹스 조금은 보시는 게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