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과 울버린>에서 위즐이 등장하지 않는 이유

<데드풀과 울버린>은 놀라운 카메오 출연자들 외에도 「데드풀」 시리즈의 익숙한 얼굴들이 다수 등장해 데드풀/웨이드 윌슨과 함께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점은, 왜 웨이드의 절친이자 바 오너인 잭 해머/위즐이 이번 영화에 등장하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T.J. 밀러가 연기한 위즐은 웨이드의 충실한 친구로, 웨이드에게 조언을 주고 늘 곁에서 지지해주는 존재였다. 그러나 밀러는 여러 가지 논란과 스캔들로 인해 이번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다.

밀러는 2016년에 운전기사와의 말다툼으로 체포된 것을 비롯해, 2018년에는 폭발물 관련 허위 신고로 체포되었다. 또한 2017년에는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으며, 드라마 촬영 중 부적절한 행동으로도 비난을 받았다.

또한 밀러와 데드풀 역의 라이언 레이놀즈는 현장에서 갈등을 겪었고, 밀러는 “더 이상 레이놀즈와 함께 일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위즐은 이번 영화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밀러는 최근 영화에 출연하지 않고 있으며, 주로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을 하고 있다. 또한, 밀러는 자신의 X를 통해 “나는 레이놀즈의 진(레이놀즈의 주류회사 지칭)도 마시지 않고, <데드풀 3>에도 출연하지 않아요. 팬 여러분, 더 이상 묻지 말아주세요”라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