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xxine'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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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중반, 새 호러영화의 오디션을 보러 온 포르노 배우 맥신은 오디션을 마치고 세컨잡인 핍쇼를 하러 갑니다. 이때 뉴스에서 연쇄살인마 나이트 스토커가 LA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는 뉴스를 보내주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영화는 80년대 중반의 분위기와 색감을 잘 살렸습니다. 80년대 음악 팬이라면 아 이노래 할만한 노래들과 80년대를 상징하는 여러 문화들이 보여집니다. 문제는 이야기인데... 성공의 압박감에 시달리는 맥신과 헐리우드와 포르노 산업의 이면, 팝문화와 헐리우드를 바라보는 사회의 이중적인 시선 등등을 영화에서 다루려고 하는데, 여기에 이야기가 침잠되다 보니 호러가 온데간데 없어졌습니다. 호러라기보다는 80년대 스타일의 범죄 드라마라고 보는게 맞는거 같은데, 보면서 마이애미 바이스를 많이 떠올렸네요. 그래서 1,2편 같이 화끈한 살육씬을 기대하는 팬들은 많이 실망할거 같습니다. 영화 중간중간 반전을 위한 장치들이나 후반부의 생뚱맞은 반전 모두 아주 잘 짜여진 이야기라고 보기에는 좀 미흡한 부분이 많네요. 4편 제작에 들어간다는 뉴스를 봤는데 4편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화끈한 슬래셔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네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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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풍자쪽 비중이 높아졌나 보네요.
리뷰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