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픽처스, 미국 텍사스 극장 체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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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니 픽처스가 미국 텍사스에 기반을 둔 개성파 영화관 체인인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 시네마를 인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버라이어티가 보도한 이 소식은 영화 스튜디오가 극장을 소유한다는 기존의 규제가 재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금액과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소니 측은 “영화 감상의 미래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밝혔다.
텍사스 주 오스틴에 위치한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 시네마는 독특한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체인은 영화와 일체화된 식사 서비스, 테마별 상영 이벤트 등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영화 상영 중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금지해 관객들이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영화와 관련된 특별 메뉴를 제공하는 ‘시네마 스위트’ 서비스와 <카사블랑카>, <록키 호러 쇼> 등 고전 영화나 컬트 영화 특별 상영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에서는 1948년 ‘파라마운트 판결’로 인해 메이저 스튜디오가 극장 체인을 소유할 수 없게 된 역사가 있다. 그러나 2020년 미국 법무부는 이 판결의 일부를 무효화하고 현대 영화 산업 상황에 맞게 규제를 완화했다. 이로써 소니 픽처스와 같은 스튜디오가 다시 극장을 소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영화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가 극장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OTT 서비스의 부상으로 극장 업계는 큰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으며, 소니의 인수는 그 일환으로 보고 있다. 한 전문가는 “소니의 자본력이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 시네마의 존속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인수가 극장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소니 픽쳐스 CEO 토니 빈시퀘라는 “우리는 극장 운영을 통해 영화 감상의 미래를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 시네마의 독특한 문화와 우리의 비전이 결합되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영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출처: 일본 ei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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