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초 앞 일초 뒤 시사회 후기(약간 스포)
King’s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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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자리를 빌려 좋은 영화를 관람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훌륭한 문장력을 가지고 계신 회원분도 계실텐데, 부족한 글이지만 좋게 봐주시고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에 출연했던 키요하라 카라 여배우가 다시 등장해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영화 관람 전 2020년도에 개봉했던 대만 영화 ‘마이 미씽 발렌타인’을 리메이크를 하였다고 기대를 했었습니다.
남자 주인공이 모든 것이 1초 빠르며, 여자 주인공이 1초 늦는 설정은 원작 영화인 ‘마이 미씽 발렌타인’과 같습니다.
그러나, 원작에서는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짝사랑하고 멈춰 있는 사이 찾아가며 사랑 고백을 하지만 ‘일초 앞 일초뒤’에서는 유년시절의 좋은 기억 때문에 여자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에게 찾아가는 것이 다릅니다.
여자 주인공이 부모를 잃게 되는 교통사고로 짧은 시간 입원하는 동안 남자 주인공을 같은 병원 안에서 만나고, 통성명을 하고 친밀해진 후 약속했던 펜팔이 끊어졌음에도 여자 주인공이 어떻게 해서 남자 주인공을 계속 사랑하는 감정을 갖게 되었는지?
영화 속 줄거리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해보이고 설득력이 떨어지며 현실감이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남녀 관계에 대한 사랑의 감정선 대신 일본 특유의 코미디를 배치해서 그랬는지 극중 흐름을 깨며 다소 지루하게 만듭니다.
또한, 장르상 멜로 판타지 영화라고 하기에는 억지 설정 때문에 몰입감이 떨어지는 기분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