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파월, 무명시절 수많은 오디션에서 낙방했다
영화 <탑건: 매버릭>(2022) 출연을 계기로 할리우드 스타의 반열에 오른 글렌 파월. 그의 무명 시절은 길었고, 지금까지 수많은 오디션에 계속 떨어졌다고 한다. 이번에 파월이 GQ 영국판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그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최종 후보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스파이 키드 3D- 게임 오버>(2003)로 스크린 데뷔를 하고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익스펜더블 3>(2014), <히든 피겨스>(2016) 등 주목받는 작품에 출연했지만, 정작 기회를 얻지 못했던 파월. 그러던 중 <한 솔로> 오디션에서 주연 자리까지 한 발짝 다가서게 된다. 본인은 당시를 “지금은 농담으로 말할 수 있지만, 마지막 오디션에서 실수를 저질렀어요”라고 회상했다.
파월은 그 외에도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역에 오디션을 봤지만 낙방했다고 한다. <카우보이 & 에이리언>(2011)에서 폴 다노가 연기한 역할, <더 롱기스트 라이드>(2015)에서 스콧 이스트우드가 연기한 역할에 오디션을 봤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고 한다.
그런 파월에게 전환점이 찾아온 것은 2022년 톰 크루즈 주연의 <탑건: 매버릭>이었다. 이 영화에서 파월은 마일즈 텔러가 연기한 루스터 역에 오디션을 봤지만 낙방했다. 대신 행맨이라는 캐릭터를 제안 받았는데 한 번은 거절했지만, 톰 크루즈의 설득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톰은 출연을 망설이던 파월을 설득할 때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을까?”라고 물었다고 한다. 이에 파월이 “최고의 배역을 맡았기 때문일까요?”라고 답하자 톰은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아니, 아니야. 최고의 영화를 선택하기 때문이야. 그 다음에는 내가 최고의 배역을 만들어내는 거지.” <탑건: 매버릭>은 2022년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말 그대로 ‘최고의 영화’가 되었다. 파월은 이 영화 출연을 계기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커리어도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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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고 잘 버텨냈군요.
정말 고생 많았겠어요. 한국전 참전 용사의 후손이라서 더 애정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