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시나리오> 시사회 후기

좋은 기회로 당첨되어 드림 시나리오 시사회 관람하고 왔습니다. 

기본 설정은 도시괴담처럼 떠돌던 자각몽에 등장하는 의문의 남자 '디스맨'의 설정에서 따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바이럴이었는지 사회실험이었는지.. 결국 아니라고 판명났던 것 같지만 흥미로운 소재로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연 니콜라스 케이지의 연기가 돋보입니다. 우스꽝스럽다가도 서늘하기도 한 광기어린 연기가 인상깊었습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확실히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독특하면서도 본인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좋은 영화들에 자주 출연해 다시 탄탄한 필모를 이어간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영화도 그 중 하나에 당당히 이름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랙 코미디적인 요소도 있어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관객들을 긴장하게 하거나 놀라게 하는 섬뜩한 장면들 또한 나오며 균형을 잘 지켜나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존 말코비치 되기>와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은데, 본지 좀 오래되서 찾아봐야 할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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