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유인원 역 배우들, ‘원숭이 학교’에 한 달 이상 다녔다
「혹성탈출」 시리즈 최신작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에서 유인원 노아를 연기한 오웬 티그. 리부트 3부작에서 시저를 연기한 앤디 서키스로부터 주인공 자리를 이어받아 모션 캡처로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서키스는 모션 캡처의 대가로 알려져 있지만, 티그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더군다나 유인원을 연기하는 만큼 철저한 역할 만들기에 힘썼다고 하는데, 미국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6주 동안 ‘원숭이 학교’에 다녔다고 한다.
원숭이 학교에서 티그 일행은 선생님으로부터 동작을 배우며 내면에 숨겨져 있던 유인원으로서의 면모를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티그는 학교에서 배운 것을 회상하며 “원숭이의 움직임에는 부드러움이 있어요”라고 말한다. 또한, 원숭이의 생태에 대해서는 “원숭이들은 매우 경제적이에요. 한 번 앉으면 안락함을 위해 돌아다니지 않아요. 한 곳에 계속 머물러 있는데, 사람은 항상 발을 움직이고 손으로 무언가를 하죠”라고 설명한다.
원숭이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두 발로 걷지만, 손을 사용하면서 걷는다는 점이 다르다. 이러한 감각을 익히기 위해 티그를 비롯한 출연진들은 목발을 절단해 만든 보조기구를 팔에 장착해 걷는 법과 뛰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특훈을 마치고 촬영장에 들어서자, 그곳에는 완전히 유인원 마인드를 가진 티그의 모습이 있었다. 프록시무스 시저 역의 케빈 듀랜드는 현장에서 티그의 행동에 대해 이렇게 회상했다.
“오웬은 연기를 멈추지 않고 유인원처럼 제게 다가와서 물건 뒤에 숨어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내려고 하는 것처럼 행동했어요.”
덧붙여 어느 시점에는 시저 역의 앤디 서키스가 Zoom을 통한 세션에 참여하여 티그 등 유인원 역 배우들에게 즉흥 연기를 제안했다고 한다. 티그는 “그는 몇 가지 상황을 준비해 주었고, 우리가 본능적으로 캐릭터에 무엇을 가져오고 싶은지 발견하도록 유도해주었어요”라고 말했다. 덕분에 촬영 중에도 당연하듯이 애드리브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고 한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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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그것의 헨리 부하 아닌가요?
...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