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터 시노미야 요시토시,애니메이션 <어 뉴 던>으로 감독 데뷔
<너의 이름은>,<날씨의 아이>의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영화들에서 작업했던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시노미야 요시토시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변화하는 일본 풍경에 영감을 얻은 지극히 개인적인 영화이자 장편 감독 데뷔작인 <어 뉴 던>을 연출한다고 버라이어티가 단독으로 전했습니다. 여기에 관련 이미지들도 공개되었습니다.
도쿄의 아스믹 에이스,프랑스의 미유 프로덕션이 공동 제작을 맡고 아스믹 에이스가 배급합니다.
이 영화는 행정 조치를 앞두고 있는 비활성 불꽃놀이 공장 내부에서 벌어지는 내용을 그립니다. 지난 4년 동안 어린 케이타로는 몇 년 전에 사라진 아버지의 환상을 쫓으며 버려진 건물 안에서 살아왔습니다. 원래는 울창한 숲 속에 자리잡을 위치였지만 최근 도시에 의해 주변 지역이 재개발되어 태양광 패널로 땅을 덮었습니다. 수많은 패널들 사이로 공장 주변의 녹지 공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임시 집이 곧 끝나게 되자 케이타로가 건물을 되찾기 위해 아버지가 남긴 불꽃놀이를 쏘기로 결정합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의 이 장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가져오기 위해 형과 어린 시절 친구를 모읍니다.
그와 함께 캐릭터 디자이너 우츠시타,아트 디렉터 마지마 아키코,작곡가 하스누마 슈타도 합류합니다.
버라이어티와 감독과의 인터뷰에 의하면 이 영화의 아이디어는 지난 2016년에 처음 떠올랐다고 하는데 그가 자신의 워크숍으로 가던 어느 날에 아이가 차창 밖을 내다보며 '바다가 보여요!' 라고 소리친 걸 떠올렸다고 합니다. 이어 나무 사이로 본 태양광 패널리 실제로는 수면처럼 보인다는 걸 깨달았고 그 순간 일본의 새로운 풍경이라는 걸 깨달았으며 자신은 이런 풍경을 부정적으로 봤지만 다음 세대에게는 이런 감성으로 담아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으며 이것이 자신에게 의미있다고 느껴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현재 제작이 진행 중이며 올 2025년 개봉할 예정입니다.